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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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특급' MF, 바르사→아스널 선회?

기사입력 2022.02.11 15:32 / 기사수정 2022.02.11 15:3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아스널과 프랑크 케시에의 동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AC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케시에는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케시에는 AC밀란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이적을 고심하고 있다. 케시에는 AC밀란과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며, 대형 'MF'가 자유계약(FA)이 된다는 소식에 많은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가 초기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탈리아 축구 기자 루디 갈레티는 지난달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시에 영입전 선두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케시에가 연봉으로 800만 유로(약 108억 원)를 요구했고 토트넘은 케시에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다며 영입전에서 빠져나왔다.

이후 케시에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스페인 축구 전문 기자 사비 캄포스는 지난달 25일 바르사와 케시에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지난 9일 바르사가 케시에의 주급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밝히며 영입 시도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와 토트넘이 빠진 영입전에서 아스널이 우위에 섰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1일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 때 많은 선수들을 처분해 주급에 여유가 생겼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 때 케시에의 영입을 노릴 것이며, 그의 주급을 감당하기에 충분하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 때 파블로 마리, 에인슬리 메이틀란드-나일스, 세야드 콜라시나츠, 칼럼 체임버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처분했다. 35만 파운드(약 5억 6,000만 원)에 달하는 주급을 받은 오바메양을 매각했기에 케시에가 요구하는 주급을 감당할 여유가 생겼다.

또, 풋볼런던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AS로마가 그라니트 자카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기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의 보강이 불가피하다. 케시에가 완벽한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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