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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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확정?...음바페 "레알 이기는 데 집중"

기사입력 2022.02.07 17:14 / 기사수정 2022.02.07 17:1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레알 마드리드행 확정 보도를 부인했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신분(FA)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연봉은 5000만 유로(약 686억 원)"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은 '유력'에서 '확실'로 전환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음바페는 7일 프랑스 매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빌트의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하면 많은 것이 바뀐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기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금 당장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더라도, 경쟁자와 이야기하진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음바페의 이적 여부는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이슈다. 빌트를 포함한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던 전례가 있다.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의 계약은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음바페는 자유롭게 타 구단과의 협상할 수 있고, 6월 이후엔 자유계약 신분(FA)이 된다. 세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을 뿐만 아니라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음바페를 공짜로 내줄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에 최근 파리 생제르맹이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음바페와 재계약 협상을 벌일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 그러나 양자 간의 재계약 협상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고, 현재는 교착 상태에 접어들었다.

음바페의 이적 여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종료된 이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6일 16강 1차전을 치른다. 그 이후 3월 10일 2차전을 통해 8강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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