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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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다투는 루지 임남규, 1·2차 이어 완벽 피날레 도전 [오늘의 베이징]

기사입력 2022.02.06 07:0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 루지 대표팀 임남규(32, 경기도루지연맹)가 유종의 미를 거둔다.

임남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남자 싱글 런 3, 4차 시기를 앞두고 있다. 5일 열린 1, 2차 시기에서는 합계 2분2초232를 기록하며 33위에 올랐다.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최종 30위에 오른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20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한 바 있다. 지난 월드컵 6차 대회 당시 훈련하다가 정강이 뼈가 보일 만큼 큰 부상을 입은 그는 다리에 붕대를 감고 대회를 마쳤는데, 1, 2차 시기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완주에 성공했다.

임남규의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개인전은 6일 오후 7시 30분과 9시 15분 열린다. 한국 루지 대표팀은 박진용(28, 경기도청)과 조정명(28, 강원도청)이 이날 루지 남자 더블 1, 2차 시기에 나서고, 7일부터 에일린 프리쉐(29, 경기도주택도시공사)가 여자 싱글 런 1, 2차 시기에 출전한다. 루지 종목의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루지 대표팀 4명 모두 출전하는 팀 계주 경기가 예정돼 있다. 

6일에는 임남규와 더불어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표팀도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정종원(30, 경기도청)과 김민우(23, 평창군청)가 남자 30km 스키애슬론에 출전한다. 스키애슬론은 스키를 평행으로 놓고 달리는 클래식과 양옆으로 뻗으며 달리는 프리 주법을 절반으로 나눠 사용하는 경기인데, 두 선수는 15km씩 나눠 30km를 달린다. 앞서 대회 첫날 자신의 통산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이채원(40, 평창군청)은 15km 스키애슬론에서 61위로 완주해낸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날인 5일 크로스컨트리 15km 스키애슬론과 쇼트트랙 혼성 단체 계주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애초 한국은 금메달 1~2개로 최종 15위권을 목표로 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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