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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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VS은지원, 삭발 건 리벤지 매치 도발 "눈썹 밀기 어때?" (올탁구나)[종합]

기사입력 2022.01.31 22:3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강호동과 은지원이 다시 한 번 탁구 대결로 맞붙었다.

3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올 탁구나!'에서는 구력 3개월 은지원 대 10년 이상 구력의 강호동이 리벤지 매치를 가졌다.

이날 감독으로 나선 유승민은 "은지원은 배운 티가 난다. 강호동은 레슨 없이 자신의 감과 실력으로 치는 게 느껴진다. 두 분에게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은지원의 향상된 탁구 실력에 "옛날 예능 지원이가 아니다"고 놀랐고, 은지원은 "형, 내가 탁구를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아냐"고 남다른 탁구 사랑을 자랑했다.

이에 강호동은 "삭발 내기 어떠냐. 옛날 생각 안 나냐"고 장난을 쳤다. 과거 두 사람은 삭발을 걸고 탁구 시합을 펼친 결과 은지원이 패배해 삭발한 전적이 있기 때문.

그러자 은지원은 "삭발은 했으니까 넘어가고 눈썹 밀기 어떠냐"고 도발, 당황한 강호동은 "스포츠맨십을 갖고 정식으로 해보자"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경기에서 강호동은 반복되는 실수에 "하지 말라니까! 제발 그냥 좀 치라고!"라며 별안간 윽박을 질러 폭소케 했다.

정신을 차린 강호동은 "화내서 미안하다. 보기 안 좋았던 것 같다. 지금 생각이 많아졌다"며 해명했고, 은지원은 흔들리지 않는 역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은지원의 안정적인 실력에도 불구하고 탁구 세월이 더 오래된 강호동이 승리했다. 은지원은 "강호동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만으로도 좋다"고 겸손을 떨었다.

두 사람의 경기를 지켜본 유승민은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은지원은 돌출 러버를 잘 캐치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강호동처럼) 탁구를 배우지 않은 분들이 다리가 같이 뜬다. 반면 은지원은 몸 중심이 낮아서 엉성해도 낮은 자세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전국 3부까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넘사벽이긴 하지만 두 분의 열정이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표를 밝혀 강호동과 은지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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