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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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어느덧 33세' 앤디 캐롤, WBA 이적

기사입력 2022.01.29 09:31 / 기사수정 2022.01.29 09:3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앤디 캐롤이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이하 WBA)으로 이적했다.

29일 (한국시간) WBA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 캐롤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리버풀, 뉴캐슬, 웨스트햄, 잉글랜드 출신의 캐롤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WBA와 함께한다"라고 발표했다.

캐롤을 영입한 것에 대해 발레리앙 이스마엘 감독은 "그는 우리를 즉시 도와줄 수 있는 선수다. 준비가 되어 있고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고 있다. 그와 구단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다"라며 "캐롤은 최근 레딩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건강했고, 레딩과의 단기 계약 기간 동안 골을 넣었다. 이제 WBA를 위해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이크의 부상으로 인해 큰 손실이 발생했다. 우리는 캐롤을 대체할 선수가 필요했고, 경험 있는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캐롤을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캐롤은 한때 잉글랜드를 이끌어갈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193cm의 큰 키와 더불어 강력한 슈팅 등의 발기술까지 탑재한 자원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9/10시즌 뉴캐슬의 승격에 이바지한 뒤,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다. 이에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리버풀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캐롤의 이적료는 무려 4100만 유로(약 553억 원)에 달했다.

다만, 리버풀 이적 이후 캐롤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뉴캐슬 시절과 같은 득점력과 파괴력은 사라졌고,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이에 웨스트햄, 뉴캐슬로 이적하여 현역 커리어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2부 리그(EFL 챔피언십)에 속한 레딩에서 활약했는데, 2개월 단기 계약 신분이었고 주급은 1000파운드(약 162만 원)에 불과했다.

캐롤이 약 6개월간 활약하게 될 WBA는 2021/22시즌 EFL 12승 9무 7패 승점 45점으로 5위에 자리해 있다.

사진 = WBA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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