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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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의 강된장이 확실”…클라이밍 김자인, 1호 효녀 등극→효도상품권 획득 (맘마미안)[종합]

기사입력 2021.12.21 23:50 / 기사수정 2021.12.22 07:5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맘마미안’ 김자인 선수가 1호 효녀로 등극했다.

12월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맘마미안’에는 1호 모녀 게스트 김자인과 어머니가 출연했다. 대한민국 클라이밍 국가대표 출신인 김자인의 인생 이야기와 딸을 세계 정상으로 올려놓은 어머니의 남다른 사랑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화요일 밤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무사히 1라운드 ‘맘마를 지켜라’를 통과한 어머니. 어머니는 곧바로 2라운드 ‘맘마를 찾아라’ 코너에서 셰프들과 함께 강된장 요리에 나섰다. 김자인의 인생 요리가 강된장이기 때문.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어머니. 하지만 ‘맘마미안’ 명품 셰프들도 만만하지 않았다.

김자인 어머니의 음식을 완벽 재현해낸 것. 향도, 비주얼도 어느 하나 다를 것 없는 음식에 김자인도 깜짝 놀랐다.

특히 이번 요리에는 엄청난 양의 재료들이 필요해 셰프들도 심혈을 기울였다. 승우아빠(목진화 셰프)는 이날 음식 재현을 위해 특별한 도구들까지 이용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이수근은 “승우아빠가 관종 스타일이다”라고 디스를 해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요리 중간 상황을 중계하던 MC 이혜성은 “세 요리가 비주얼과 향이 똑같다”라며 감탄했다.

완성된 음식을 본 스튜디오 출연진은 “오늘 역대급이 될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자인 선수는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도쿄올림픽과 관련된 가슴 아픈 이야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도쿄올림픽 전 몸을 만드는 시기였던 2019년. 김자인은 “시즌 시작 첫 예선전에서 등반하는데 손에서 뚝하고 인대 끊어지는 소리가 났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올림픽 티켓을 따야하는 시기에 부상 때문에 도전이 좌절된 것.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김자인에게 “다음 파리 올림픽을 기대해도 되냐”라고 질문했다. 그가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했기 때문,

이에 김자인은 다시 도전을 이어가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게 만든 이유가 바로 지난 3월 태어난 딸이라고. 부상 기간 도중 얻게 된 소중한 딸이었다.

어린 딸의 얼굴을 보며 “떳떳한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는 김자인 선수. 그는 “원래는 선수로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며 새로운 도전의 결정적인 이유가 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파리 올림픽 도전의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끝까지 가보고 싶은 생각이 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토크가 끝난 이후 김자인 선수가 어머니의 강된장을 알아내야 하는 시간이 왔다. 그는 “비주얼이 복사 붙여넣기 수준인데 어떻게 맞히냐”라고 토로하며 높은 난이도에 불만을 표했다.

신중하게 음식을 맛본 김자인 선수. 그는 1, 2, 3번 강된장 중 3번이 어머니의 강된장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3번이 어머니의 강된장이 확실하다”라며 강한 확신을 보였다.

그의 감은 적중했고, 김자인 선수가 ‘맘마미안’ 1호 효녀로 등극했다. 이에 김자인 선수와 어머니는 효도상품권을 손에 넣게 됐다.

사진 = MBC에브리원 ‘맘마미안’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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