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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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만에 승리...라즈 감독 "행복하다"

기사입력 2021.12.16 14:14 / 기사수정 2021.12.16 14:1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울버햄튼의 브루누 라즈 감독이 브라이튼 전 승리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16일 오전(한국시간) 라즈 감독의 울버햄튼은 브라이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4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끊어냈고, 7승 3무 7패 승점 24점으로 8위를 탈환했다.

경기 종료 직후 라즈 감독은 "행복하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했다. 우리는 강팀과 경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팀으로서 수비하고 팀으로서 공격한다. 중요한 것은 팀으로서 일하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잘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경기에서 더 견고해지기 위해, 승점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피력했다.

이에 더해 "우리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맨시티, 리버풀을 상대하는 방식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으로서 수비하고 공격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라즈 감독은 팀 내 최다 득점자 황희찬을 부상으로 잃었다. 황희찬은 전반 4분경 브라이튼의 우측 풀백 램프티의 볼을 빼앗기 위해 오른발을 뻗는 과정에서 램프티와 충돌했다. 그 이후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일단 그라운드로 복귀하여 몸 상태를 점검했다. 그러나 전반 10분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고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황희찬의 부상 정도에 대해 라즈 감독은 "아직 기다리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 말할 수 없다"라며 그의 명확한 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브라이튼 전을 승리로 장식한 울버햄튼과 라즈 감독은 오는 19일 첼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린 6위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현재 5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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