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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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최수영 "좋아하는 것들 알아가는 중...마음 씁쓸해" (더수토리)[종합]

기사입력 2021.12.02 18:46 / 기사수정 2021.12.02 18:4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소녀시대 수영(본명 최수영)이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수영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the sootory 더수토리'에 "'my favorite' 팬미팅 비하인드 보러오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최수영은 팬미팅과 관련해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최수영은 "팬미팅 제목을 'My favorite'으로 정해봤다"라며 "기존의 팬미팅은 사실 '나 팬미팅 해요!' 이런 식으로 팬미팅 포스터가 나왔어서, (이번에는) 화보 느낌으로 찍으면 어떨까 생각을 했었다. 내 얼굴이 잘 안 보여도 무드가 중요했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 최수영은 "(제목을) 'My favorite'으로 잡은 이유가 일단 30대가 되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를 오히려 지금 알아가는 거 같다. 그래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 최근에 알게 된 것을 팬들이랑 나누고 싶다. 궁극적인 건 '팬들이 가장 favorite이다'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타투가 있다. 'you're my favorite'이라는 타투가 있는데 이걸 보이게 찍으면 이런 식으로 어떨까 싶다"라며 자신이 생각한 구도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수영은 팬미팅이 17일 남은 시점에서는 밴드와 만나 합주 연습을 진행했다. 그는 소녀시대 '봄날', '그 여름',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수영 '겨울숨'을 연습한 후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을 보였다.

D-3 때는 "팬미팅을 위해 맞춘 인이어가 도착했다. 언박싱을 해볼까 한다"라고 말하며 먼저 예전에 꼈던 인이어를 공개했다. 

최수영은 예전의 인이어를 착용한 후 "이런 느낌이었다. 진짜 오랜만에 껴본다. 거의 마지막 음악 방송할 때 꼈었던 거니까. 괜히 마음이 씁쓸하네요"라며 웃었다.

이어 "이제 보내주고 새로운 아이를 맞이할 때가 됐다. 그래도 (예전 거를) 가지고 있을 거다. 새로운 인이어에는 제 타투랑 거의 흡사한 필기체로 'you're my favorite'을 새겼다. 블랙인데 펄이 들어간 블랙이다"라고 설명했다. 

팬미팅을 무사히 마친 후 최수영은 "더 할 수 있는데 끝이 나버렸다.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무대에 올락가면 왜 생각이 안 나는지 모르겠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했는지 모르겠다. 너무나 좋은 추억 남기고 2021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올해는 이걸로 됐다"라며 아쉬움과 후련함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he sootory 더수토리'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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