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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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레일리의 성공기, 최지만과 한솥밥…TB와 2년 계약

기사입력 2021.11.30 17:50 / 기사수정 2021.11.30 17:5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브룩스 레일리(33)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와 레일리가 2년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올해 200만 달러를 받은 레일리는 탬파베이에서 2배가 넘는 연봉을 받게 되었다. 계약 조건에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레일리는 지난 2015년 KBO리그에 입성해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5시즌 동안 152경기에서 48승 53패 910⅔이닝 755탈삼진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롯데 구단 역사상 최장수 외국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한 레일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17경기 6홀드 평균자책점 3.94 호성적을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도 구원진에서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58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 제 몫을 해냈다. 올해 레일리는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월드시리즈 성적은 4경기 3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 경쟁력을 입증한 레일리는 탬파베이의 러브콜을 받았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한편 레일리는 탬파베이와 손을 잡으며 최지만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차기 시즌 탬파베이 야구를 즐길 흥미거리가 한 가지 더 늘어났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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