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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김민재, 이스탄불 더비 결정적 수비 그대로 재현

기사입력 2021.11.30 14: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스탄불 더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가 이어진 리그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수비로 그날의 기억을 소환했다.

페네르바체는 30일(한국시간) 귀르셀 악셀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40분 아디스 자호비치(괴즈테페)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분 세르다르 두르순(페네르바체)이 동점골을 넣어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김민재는 세르다르 아지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전반에 역시 좋은 수비력을 자랑한 그는 자호비치에게 실점하는 과정에 관여됐다. 메수트 외질이 왼쪽에서 김민재를 향한 백패스를 짧게 내줬고 김민재는 패스를 받으러 나가다가 자호비치에게 벗겨졌고 실점의 빌미가 됐다. 

1-1로 동점이던 후반 11분엔 다시 페네르바체가 위기를 맞았다. 박스 중앙 왼쪽 부근에서 상대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자호비치가 다시 득점할 기회가 생겼다. 김민재는 낮은 크로스를 따라가 볼이 흐르는 방향대로 볼을 걷어냈다.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기는 순간이었다. 

김민재는 꾸준히 자호비치를 견제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후반 43분 다시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 위기를 넘기는 클리어링을 해내며 팀에게 소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김민재의 호수바는 마치 지난 주말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이스탄불 더비 원정 경기를 연상케 했다. 그는 후반 11분 비슷한 위치인 박스 왼쪽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볼이 흐르는 방향대로 반대편으로 걷어냈다. 자신의 뒤에 두 명의 공격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적인 클리어링이었다. 그는 첫 이스탄불 더비에서 팬들이 선정한 MOM(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됐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막판 왼쪽 수비수 필립 노박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끝까지 뒷문을 지켰다. 

사진=페네르바체, 중계화면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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