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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 "정연, 수상소감 준비 비웃었는데…" 눈물

기사입력 2021.11.29 11:00 / 기사수정 2021.11.29 11: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공승연이 신인상을 수상한 뒤 솔직한 심경을 담은 소감으로 뭉클함과 유쾌함을 함께 안겼다.

2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공승연('혼자 사는 사람들'), 노정의('내가 죽던 날'), 방민아('최선의 삶'), 이유미('어른들은 몰라요'), 정수정('애비규환')이 후보에 올랐고 공승연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무대에 오르면서부터 울컥하며 "벌써 이렇게 눈물이 난다"고 마음을 진정하며 말을 시작한 공승연은 "혹시나 상을 탈 수도 있을까 싶어서, 어제 집에서 수상 소감을 준비하는데 동생이 너무 비웃더라. 제가 너무 오버했다고 생각했다"며 친동생 트와이스 정연을 언급했다.



이어 "이럴 줄 알았으면 제대로 준비할 걸 그랬다. 여기 계신 분들의 영화를 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고, 연기를 시작하면서 이 자리에 오게 될 날을 정말 꿈꿔 왔었다. 참여한 것만으로도 정말 기뻤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또 "'혼자 사는 사람들'은 작고 소중한 영화다. 열정과 사랑으로 찍었다. 함께 했던 모든 분들, 앞으로도 사랑하는 영화 계속 만들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연말마다 시상식을 집에서 보면서 있는 것이 부모님에게 미안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엄마 아빠와 떨어져 있으니까 정말 좋다"고 재치 있게 얘기했다. 

공승연은 소속사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배우로서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의지를 보였다.


공승연은 지난 5월 개봉한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 아무하고도 엮이고 싶지 않은 홀로족이자 콜센터 상담원인 진아 역을 맡아 감정을 담담하게 표현해내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앞서 이 작품으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생 정연과의 끈끈한 자매애도 공식적으로 여러 차례 드러냈다. 최근에도 공승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동생 정연이가 보내준 커피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며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불가살' 현장으로 커피차를 보내준 정연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KBS 방송화면, 공승연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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