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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교포로 오해받은 사연 "서울말, 사투리가 섞여서..." (해방타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20 07: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해방타운' 최영재가 교포로 오해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홍현희-장윤정의 해방 라이프와 이진봉-최영재의 해방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은 홍현희와 해산물 음식을 즐기며 "'해방타운'에서 하도 소주를 많이 마시다 보니 광고가 들어오더라"라고 밝혔고 홍현희는 "뭘 해도 되네, 진짜. 인생은 장윤정처럼"이라며 부러워했다.

홍현희는 장윤정에게 "해보고 싶은 취미 없냐"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나는 사실 춤 춰보고 싶어"라고 털어놨다. 이에 '스우파'의 '노제'를 패러디한 '노이로제'로 활동 중인 홍현희는 "같이 하자. 언니가 'Hey Mama' 추면 딱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장윤정과 홍현희는 이종혁과 허재가 방문했었던 사주 집으로 향했다. 홍현희는 "장윤정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다. 제 롤모델이다"라며 장윤정의 사주 풀이에 관심을 가졌다.

장윤정은 "황무지를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사주다. 일복이 타고났다"라는 풀이를 받았다. 이어 "가수가 천직이다. 운은 계속 좋다. 40년 대운이다"라는 평을 받았다. 홍현희가 "뭐 안 좋은 거는 없냐. 없는 게 뭐냐"라고 묻자 역술인은 "이혼 수가 없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아이들의 사주도 보고 싶다"라면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술인은 "연우는 엄마 없이도 잘 하는 아이"라며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아이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이에 공감하며 "숙제를 안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고 말했다.

역술인이 "방송, 예체능 다 보인다. 다재다능하다"라고 하자 홍현희는 장윤정에게 "연우가 가수를 한다 하면 어떡할 거냐"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가수는 아닌 것 같다. 노래를 진짜 못한다. 남편도 아닌 것 같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장윤정의 집으로 이동한 홍현희는 제이쓴을 언급하며 "원래 술을 마시지 않으면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쓴이를 만나고 맨정신에도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됐다. 연하지만 오빠 같은 느낌을 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노이로제 춤'을 건 고스톱 매치를 벌였다. 장윤정이 2승을 거두면서 홍현희의 무대가 펼쳐졌다. 홍현희는 오징어 가면을 쓴 채 'Hey Mama'를 선보였고, 홍현희의 무대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내친김에 홍현희에게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장윤정은 동작을 완벽하게 선보여 '허니윤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홍현희는 "대체 못하는 게 뭐냐"라며 부러워했다. 이어 장윤정은 스튜디오에서 백지영과 함께 'Dash'를 추기도 했다.

한편 최영재는 특전사 후배 이진봉과 함께 해방 라이프를 즐겼다. 최영재는 "진봉이가 많이 바쁘다. 그래서 진봉이에게 서울에서의 해방 라이프를 즐기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진봉은 2시간 정도를 지각해 최영재로부터 "군기가 많이 빠졌다"라는 잔소리를 들었다. 최영재는 서울에서 논 적이 없다는 이진봉을 위해 남산 코스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특전사답게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남산의 계단을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서로를 이기겠다는 집념 하에 빠른 속도로 중간 쉼터에 오른 최영재와 이진봉은 조금 휴식을 취한 뒤 정상까지 다시금 뛰어 올라갔다.

이진봉은 "이게 뛰는 거냐. 왕복 5번은 뛰어야 한다"라며 허세를 부렸지만 정상에 도착한 후 최영재와 함께 헛구역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 "옷이 젖었다. 많이 힘드냐"라고 너스레를 떨던 최영재와 이진봉은 남산타워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점원의 추천을 받아 자물쇠를 구매하려 했지만 하트 모양밖에 없는 걸 보고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아내랑도 안 해봤다"라고 망설였다. 


그러면서도 파란색 자물쇠를 구매한 최영재와 이진봉은 자물쇠에 "전우로서 사랑한다"라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적으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장윤정에게 "저런 데 가면 어떤 멘트를 쓰겠냐"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생각만 해도 손에 땀이 난다. 이런 거 안 한다"라고 하면서도 "그냥 그거인 것 같다. '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는 너 하나인데 그 열쇠를 내가 버리고 여기 자물쇠로 잠갔어'(라고 할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백지영은 "난 저 질문을 듣자마자 생각난 멘트가 있다"라고 했고 장윤정은 "그게 진심인 거다. 어떤 멘트냐"라고 물었다. 백지영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나랑 살아서 좋지?'라고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최영재와 이진봉은 두 번째 코스로 익선동을 선택했다. 최영재는 주문을 하는 이진봉을 지켜보며 '서울말 강의'에 돌입했다. 그는 "처음 서울말에 입문했을 때 사투리와 서울말이 반반 비율로 됐을 때가 있다. 그 시기에 주민센터를 갔었는데 나한테 '혹시 교포냐'고 묻더라. 내 말투가 애매하니까 오해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최영재와 이진봉의 마지막 코스는 플라잉 요가 학원이었다. 이진봉은 "제 몸이 많이 뻣뻣하다. 몸이 유연해지면 좀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최영재는 다리 찢기부터 루나 자세까지 완벽하게 선보인 반면, 이진봉은 어딘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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