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1:12
연예

이세영 "18살 생각시, 볼살 열심히 찌워" (옷소매 붉은 끝동)

기사입력 2021.11.11 15:0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세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The Red Sleeve) 제작발표회에서 이세영은 "조선 시대에 궁녀로 살면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을 텐데 그 와중에도 자기가 살고 싶은 삶을 살고자 끝까지 노력하고 열심히 산 사람"이라며 성덕임 역할을 소개했다.

이세영은 궁녀 성덕임을 연기한다. 왕의 무수히 많은 여인 중 한 명이 아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한다. 훗날 의빈 성씨가 되는 덕임은 치열하고 긴박한 정치가 오가는 궁중 안에서 자신만의 ‘소확행’을 추구한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그 앞에 왕세손 이산이 나타난다.

이세영은 "원작을 보면서도 왜 이 궁녀는 왕을 거절했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촬영하면서 마음이 덕임의 감정선에 많이 이해가 가더라. 원작을 좋아하는 팬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절절하고 사랑스러운 면을 담아내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극 불패' 수식어와 관련해서는 "그런 수식어를 누가 만들어주셨는지 모르겠는데 너무 감사하다. 처음에는 가장 먼저 대본을 너무 재밌게 봤다. 원작을 봤는데 물론 책도 재밌지만 너무 많이 울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마음이 아프고 여운이 며칠 가더라. 책을 좋아해 주시는 팬들뿐만 아니라 안 보신 분도 감동과 여운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어린 시절과 시간 경과가 몇 번 있다.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 모습도 보여드리려고 했다. 생각시 시절에는 18살이어서 볼살이 많이 빠져서 볼살도 열심히 찌웠다. 감독님, 선생님들에게도 많이 여쭤보고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이다.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이준호(이산 역), 이세영(성덕임)을 비롯해 강훈(홍덕로), 이덕화(영조), 박지영(제조상궁),
장희진(중전 김씨)을 비롯해 장혜진(서상궁), 조희봉(홍정여), 서효림(화완옹주), 강말금(혜빈홍씨), 오대환(강태호), 이민지(김복연), 하율리(배경희), 이은샘(손영희) 등이 출연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