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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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탈락' NC, 하지만 "1위 밀어주기는 없다"

기사입력 2021.10.29 16:5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가을야구 탈락을 확정지은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잔여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NC는 지난 28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에서 1무1패를 거두며 가을야구 탈락을 확정지었다. 

이후 NC는 홈구장 창원으로 이동, 29일과 30일 리그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공동 1위’ 삼성.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 우승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됐다. 

사실 NC로선 힘을 빼도 무방한 경기다. 가을야구가 끝이 난 NC로선 내년 시즌을 구상하는 방향으로 경기에 나서도 되는 상황.

하지만 ‘캐스팅 보드’를 쥔 이동욱 감독으로선 허투루 경기에 나설 순 없다. 29일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이동욱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건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수원(KT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밀어주기는 당연히 없다. 프로는 경기를 이기기 위해 뛰는 자리이기 때문”이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이동욱 감독은 “이기는 게 우선이다. 어린 선수들을 테스트하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고 괜한 오해만 살 수 있다. 가을야구 탈락이 결정됐지만 똑같이 경기를 하는 게 맞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선수들도 끝까지 다해야 한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더블헤더에서 던져 연투를 고려해야 하는 불펜 투수들이나 피로감을 호소한 알테어를 제외하곤 평소처럼 라인업을 꾸렸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나설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NC는 최정원(2루수)-김주원(유격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노진혁(3루수)-강진성(1루수)-정진기(좌익수)-박대온(포수)-최승민(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루친스키가 오르고, 30일 선발 역시 예정대로 파슨스가 나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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