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10.24 06:4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리산' 주지훈이 전지현에게 비밀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tvN '지리산' 1회에서는 지리산에 얽힌 미스터리와 함께 강현조(주지훈 분)와 서이강(전지현)이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조난자를 구조해낸 두 사람은 상황이 마무리된 후 훈련에 나섰다. 서이강은 강현조를 보고 "빨리 안 올라올래? 훈련 안 할거야?"라고 재촉했고, 강현조는 "잠깐만 쉬었다가요"라고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이에 서이강은 "여기 놀러왔냐? 그렇게 느려터져서 누굴 구하겠다는 건데?"라며 "지리산의 가장 큰 특징은 넓다는 거야. 그렇게 쉴 거 다 쉬고 가면 구조자들 숨 넘어간다고"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자 강현조는 "죽을 것 같아서 그래요"라고 대꾸했고, 서이강은 "그리고 너 담당 순찰구역 배정받았지? 거기 가봤어? 우리의 주 업무는 이 산을 지키는 거야. 너 담당구역 지명들, 나무 수종, 식생 분포 달달달 외우고 있어야 해"라고 다그쳤다. 이에 강현조는 "아우, 서마귀 진짜..."라고 한숨을 내쉬었고, 서이강은 "죽을래?"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강현조는 "죽을 때 죽더라도 물 한 잔만 마시면 안 될까요?"라며 물통에 남아있던 물을 마저 마셨다.
뒤이어 두 사람은 조난자를 구조했던 상수리 바위로 향했다. 그곳에 와 있던 전북사무소 자원보전과 직원인 김솔(이가섭)은 "이거 어떻게 발견했어요?"라고 물었고, 강현조는 "산이 알려줬다고 해야 할까요"라고 말을 흐렸다. 이에 김솔은 "그럴 듯한 얘긴데요? 지리산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람들이 섬겨왔던 산이예요.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는 걸 그저 미신으로 치부할 수는 없거든요"라며 "이 산엔 분명 이성으로 설명하기 힘든 기운이 있는 거예요"라고 눈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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