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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가 급해보여서 교체…명신이가 잘 막아줘" 승부처 돌아본 수장

기사입력 2021.10.13 16:38 / 기사수정 2021.10.13 16:42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전날 승부처 상황을 되돌아봤다.

두산은 지난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귀중한 승리를 따낸 두산은 63승59패5무를 기록했고 5위 키움 히어로즈(62승61패6무)와 승차 1.5경기를 유지했다.

6회까지 1-0으로 근소하게 앞서있던 두산은 7회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마운드를 지키던 이영하의 제구가 흔들리며 1사 만루 궁지에 몰렸다. 결국 이영하는 제러드 호잉과 11구 접전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동점을 헌납했다.

상대에 흐름을 내준 두산 벤치는 결단을 내렸다. 이영하를 내리고 김명신을 투입한 것. KT는 대타 유한준을 내세우며 두산 마운드를 더욱 압박했다. 하지만 김명신이 분위기를 뒤바꿨다. 유한준과 장성우를 연달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당시 급박한 상황에 대해 김 감독은 "교체 타이밍은 아니었다. (홍)건희가 없으니 (이)영하가 이닝을 마무리 해야하는 상횡이었는데, 투구수가 많았고 볼도 많아지니 급해보였다. 그래서 (김)명신이랑 바꿨는데 잘 막아줬다"라고 설명했다.

7회 수호신 역할을 완수한 김명신은 8회도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김 감독은 김명신에 대해 "앞으로도 중요한 상황에 나가야 할 것 같다. 제구력이 좋고 포크볼 등 변화구가 괜찮다. 직구를 좀 더 자신있게 던지길 바랐는데, 어제는 (박)세혁이랑 유리한 카운트에서 직구를 던졌고 변화구도 적절히 썼다. 예전에는 도망가는 투구가 있기도 했는데, 맞더라도 본인이 자신감을 갖고 던지면 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시즌 19세이브를 수확한 마무리 김강률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어제 공이 굉장히 좋았다.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그 후에 깔끔히 막아줬다. 완벽한 제구는 아니지만, 힘으로 밀어붙였다. 힘으로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는 부분은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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