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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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온주완 "남자들, 의미없이 하트 이모티콘 절대 안 보내"(끝내주는 연애)[종합]

기사입력 2021.10.12 21:1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붐과 온주완이 연애 조언을 건넸다.  

12일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붐, 온주완, 초아, 치타, 이은지가 출연해 사연자들의 연애 고민을 함께 나눴다. 

'끝내주는 연애'는 짝사랑 중인 짝남짝녀에겐 사랑의 출발에 힘찬 응원을, 현재의 문제점을 고치고 싶은 위기의 커플에겐 따끔한 조언을 건네는 연애 토크쇼. 



이날 이은지는 연애 상담을 해줘야하는 '끝내주는 연애' 프로그램 특성을 언급하면서 MC들에게 연애 경험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붐은 "아픔이 없는 사람이 어딨냐. 많이 아파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붐은 "전 여자친구는 저보다 더 파이팅이 넘쳤었다. 내가 하는 것을 다 했다. 모든 상황에 추임새를 넣었다. 성격이 부딪혀서 급하게 헤어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온주완은 "저는 이별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상대방은 혼자서 이미 이별 준비를 다 끝내놓고 이별 통보를 한 적이 있다. 나는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너무 충격이었다"고 회상했다. 초아는 "저는 정 떨어질 때까지 계속 만나는 편이다. 그런데 상대방은 그걸 눈치를 잘 못 챘다"고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어 '고백 배송' 코너를 진행했다. '고백 배송'은 짝사랑을 끝내고 연애를 시작하고 싶은 짝남, 짝녀들의 마음을 대신 배송해주는 코너. 이날에는 사내 연애를 꿈꾸는 29세 직장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녀는 바로 윗 사수인 전임님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전임님은 대부분 차갑지만 가끔씩 스윗한 모습을 보여줘 사연녀를 설레게 만든다고. 특히 입사 초기에 위기에 처했던 사연녀를 왕자님처럼 구해준 전임님의 모습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고 전했다. 그래서 사연녀와 전임님이 함께 영화를 봤는데, 전임님이 나중에 영화비를 줘 마음이 헷갈린다는 것. 사연녀는 계속 전임님에게 빠져들고 사내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면서 두 사람이 나눈 메시지도 공개됐고, 전임님이 하트 이모티콘을 자주 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연을 들은 온주완은 "사연녀 분에게 마음이 없는 것 아닐까 싶다. 마음이 있다면 영화비를 따로 주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 영화를 볼 때 자신이 보여주겠다고 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붐은 "남자들은 하트 이모티콘은 아무때나 쓰지 않는다. 하트 이모티콘은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했고, 온주완도 이 부분에는 공감했다. 이에 온주완은 "직장인들에게 주말은 정말 중요한 시간 아니냐. 주말에 저녁 약속을 잡아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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