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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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호랑이 마스터의 눈물..."故김광석 생각나는 무대" (국민가수)[종합]

기사입력 2021.10.08 01:26 / 기사수정 2021.10.08 01:26

노수린 기자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선주 마스터가 눈물을 보였다.

7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는 각양각색의 참가자들이 등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상에서 임영웅이 가장 부럽다"고 밝힌 대학부 김희석은 "어머니에게 미용실을 차려 드리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희석은 지소울의 '변명'을 부르기 시작했고, 첫 소절부터 엄청난 실력으로 마스터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희석의 열창에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전 참가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 박수를 보냈다. 김범수는 "내 멘트와 심사평으로 무대를 훼손시키고 싶지 않다. 앞무대의 아쉬움이 한꺼번에 긁혀 내려가는 느낌"이라고 극찬했다. 케이윌은 "지소울이 색깔이 뚜렷한 가수인데, 원곡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본인 스타일로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석훈은 "끼가 굉장히 많은 친구다.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주는 "김범수가 처음 들어왔을 때 가슴이 뛰었던 그 느낌을 김희석 씨에게 받았다"고 감탄했다.



대학부와 초등부에 이어 상경부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본인을 '숯총각'이라고 소개한 김동현은 "숯가루 그만 마시고 노래해서 돈 벌고 싶다"고 밝히며 무대에 등장했다. 김동현은 숯불 닭갈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 200테이블까지 소화하곤 했다고.

김동현은 부활의 '비밀'을 불렀고, 안정적인 보컬과 짙은 호소력으로 올하트를 기록했다. 장영란은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는데 '국민가수'에 나와 줘서 고맙다"고 고백했다.


이석훈은 "김동현 씨 나올 때 촉이 있었다. 말할 때 소리가 딱 붙어 있더라. 저런 발성이면 노래를 못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들으면서 기분이 붕 뜨더라. 오늘 정통 발라드를 한 참가자들 중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박선주는 무명부 박창근의 노래에 눈물을 터뜨렸다. 23년차 포크 가수 박창근은 "이렇게 노래해 온 사람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창근은 김광석의 '그날들'로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박선주는 "음악을 처음에 하게 된 이유가 김광석 선배님 때문이었다. 대학로에서 오빠를 처음 봤었을 때 같은 모습을 봤다. 박창근 씨의 노래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이었다. 김광석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되는 무대였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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