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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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한가인에 도시락 부탁할 수 없었다"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1.10.03 19:03 / 기사수정 2021.10.03 19:4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이 한가인에게 도시락을 부탁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가 경북 청송으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소풍 가는 날'을 맞아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들고 오프닝 장소로 모였다.

김종민은 새벽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골라서 도시락을 싸 왔다면서 사발면, 김치부터 꺼냈다. 이어 이번 도시락 준비를 위해 구입했다는 3단 도시락을 보여줬다. 김종민의 도시락은 각종 소시지와 햄, 달걀프라이로 가득한 상태였다.



딘딘은 "엄마가 싸 줬다"면서 자신도 도시락에 어떤 음식이 들어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했다. 딘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준비한 도시락에는 손 편지도 있었다. 연정훈이 딘딘 대신 손 편지를 읽어줬다. 딘딘은 편지에서 김밥이 나오자 "나 김밥 안 좋아하는데"라고 투정을 부렸다. 딘딘 어머니표 최고급 도시락 박스 안에는 명이김밥, 달걀볶음깁밥, 닭강정, 새우튀김, 빵, 과일 등 진수성찬이 담겨 있었다. 딘딘은 김밥 외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많이 있는 것을 보고 그제야 미소를 지었다.

그때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급하게 파라솔을 설치했다. 멤버들은 "소풍 특집 아니고 태풍 특집 아니냐"라고 입을 모았다.

라비는 건강식을 준비해 왔다더니 닭가슴살, 사과, 바나나, 블루베리, 아보카도, 우유를 넣고 갈았다는 닭가슴살 셰이크를 공개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연정훈은 자신이 삼시세끼를 집에서 먹는 터라 소풍을 간다고 부탁할 수가 없었다면서 "소풍 하면 먹고 싶었던 음식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트러플 감자튀김,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 샌드위치를 준비해 왔다. 멤버들은 "형한테 어울리는 도시락이다"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온 가족을 총동원했다고 하더니 같은 포장용기에 담긴 오므라이스, 김치볶음밥, 구운 치킨을 공개했다. 김선호는 "이렇게 거짓말로 해도 되는 거냐"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문세윤은 지방 촬영 스케줄 때문에 집에 들렸다가 올 수가 없었다고.

김선호는 "제가 요즘 포항에 있지 않으냐. 멤버들과 같이 나눠 먹고 싶어서 가져왔다"면서 대게 내장 볶음밥, 손질된 게딱지와 게 다리, 라면을 보여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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