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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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부터 메시까지...바르사-PSG, 모두 뛰었던 선수

기사입력 2021.08.12 23:00 / 기사수정 2021.08.12 17:57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스페인 매체가 리오넬 메시의 이적을 기념해 바르셀로나와 PSG 두 팀에서 몸담았던 선수들을 소개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가 12일(한국시각) 리오넬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맞춰 FC 바르세로나와 PSG 모두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소개한 선수는 '외계인' 호나우지뉴다. 메시와는 반대로 PSG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케이스다. 2001년 브라질 리그의 그레미우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두 시즌 동안 77에 나서 25골과 17도움을 기록했다. 특유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유럽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에 2003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의사를 밝혀 이적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지만, 맨유 보드진의 실책으로 무산되고 만다. 결국 2002/03 시즌 최악의 부진으로 회장과 감독이 교체된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하게 된다. 이후 207경기 94골 7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전성기로 이끌었다.

문도 데포르티보가 다음으로 소개한 선수는 미켈 아르테타다. 1997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그는 1999년 바르셀로나 B로 월반한 뒤, 2000년 PSG로 임대를 떠난다. 2000/01 시즌 11경기에 출전한 아르테타는 2001/2002 시즌에 들어서는 42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다음으로 문도 데포르티보는 "리오넬 메시 이적 전까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가장 충격적인 이적은 네이마르일 것이다"라며 네이마르의 이적 당시를 설명했다.

2009년 브라질 산투스 FC에 입단하여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자 단숨에 유럽의 빅 클럽들의 주목을 받은 네이마르는 2013/14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한 시즌 뒤,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구성된 공격 편대가 만들어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세 선수는 2014/15시즌에 총 122골을 기록했다. 이때는 메시가 58골로 최다 득점을 터뜨렸으며 네이마르와 수아레스가 각각 39골과 25골을 넣었다. 세 선수는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했다. 그들은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역대 최고의 공격라인으로 인정받았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공격 트리오는 3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았다. 네이마르가 2017년 여름 돌연 PSG로 이적한 것. 문도 데포르티보는 "2017년 8월 2일 공식적으로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을 함으로써 PSG 이적이 확정됐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3,000억 원)로 이전까지 최고 이적료였던 폴 포그바의 이적료보다 2배 이상 비싸게 이적했다"라고 알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외에도 티아고 모타, 막스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하피냐 알칸타라 등을 짧게 소개했다.

사진=호나우지뉴 개인 SNS/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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