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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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1위' 김현수 vs '전광판 홈런' 프란시스코 4번 맞대결 [올림픽 야구]

기사입력 2021.08.07 11:10 / 기사수정 2021.08.07 12:2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붙는다. 지난 4,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일본, 미국과 두 차례의 준결승에서 모두 진 한국은 마지막 메달 획득 기회를 통해 명예 회복을 노린다.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가 7일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은 박해민(중견수)-허경민(3루수)-이정후(좌익수)-김현수(1루수)-박건우(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양의지(포수)-김혜성(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이번 대회에서 10개의 안타로 최다 안타 1위에 올라 있는 김현수가 타선의 중심을 잡는다. 선발 투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예고한 대로 김민우가 나선다.

지난 2일 이스라엘와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1실점으로 역투를 펼친 김민우의 뒤에는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투수력보다 공격력을 우려하는 시선이 적잖았는데, 김경문 감독은 지난 미국과 패자 준결승전에 이어 이날에도 대회 18타수 3안타로 타격 침체에 빠져 있는 주전 1루수 오재일을 제외하고 그 자리에 김현수를 배치했다. 김현수가 빠진 자리에는 직전 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박건우를 내세운다. 

이에 맞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은 에밀리오 보니파시오(중견수)-에릭 메히아(2루수)-훌리오 로드리게스(우익수)-후안 프란시스코(1루수)-요한 미에세스(좌익수)-멜키 카브레라(지명타자)-호세 바티스타(3루수)-찰리 발레리오(포수)-제이슨 구스만(유격수) 순서로 선발 출장한다. 이날에도 4번 타자 자리에는 지난 맞대결에서 전광판을 직접 맞히는 홈런을 친 프란시스코가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지난 1일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한국과 맞붙었던 만 44세의 노장 투수 라울 발데스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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