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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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플옵까지 경기력 끌어올려서 우승 노리겠다"

기사입력 2021.08.07 00:0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겠다고 강조했다. 

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2라운드 T1 대 젠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T1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젠지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시즌 10승을 올린 T1의 더 완벽해진 경기력이 돋보였다.

미드 라이너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3세트를 지배했다. 이상혁은 전투 때마다 환상적인 궁 활용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제대로 견인했다. 

이상혁은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도 나쁘지 않았지만 다음에 더 발전할 여지가 있어서 좋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T1의 밴픽 난이도가 높다는 말에는 "아무래도 잘하는 팀일수록 많은 조합을 소화하다 보니 어떤 조합이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한다. 그래서 난이도 높다는 것도 여러 조합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올라프-룰루 조합 상대로 "제 입장에서는 위협이 되지 않았다. 나중에 클라이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바론 스틸에 대해 "오너 선수가 강타를 잘 써서 팀원들이 강타 싸움하자며 바론을 시도했는데 상황이 뺏기 쉬운 상황이라 뺏기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남은 경기에 대해선 "일단 팀이 잘 나가고 있어서 남은 두 경기뿐만이 아니라 플옵까지 경기력 끌어올려서 우승까지 노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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