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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배드민턴 한국끼리 동메달 결정전, 야구는 이스라엘과 재격돌 [오늘의 도쿄]

기사입력 2021.08.02 05:3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동메달을 확보한 한국 여자 배드민턴 선수들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조와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 조가 2일 오후 1시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복식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두 조는 나란히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한국 선수들간의 결승전도 노려볼만 했다. 하지만 이소희-신승찬 조가 그레이시아 폴리-아피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조에, 김소영-공희용 조가 천칭천-자이판(중국)에 패하면서 모두 준결승전에서 탈락,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게 됐다. 

세계랭킹은 이소희-신승찬이 4위, 김소영-공희용은 5위다. 상대 전적은 이소희-신승찬이 김소영-공희용을 4승 2패로 앞선다. 올해 전적도 막상막하다.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두 번의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사이좋게 한 개씩 나눠가졌다. 항상 결승에서 만나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두 조가 이번엔 올림픽 무대에서 동메달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배드민턴 외에 3일 한국의 메달 운명이 걸린 종목은 체조와 역도, 사격 등이 있다. 체조에선 신재환(23·제천시청)이 오후 6시 51분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을 치른다. 국제체조연맹(FIG) 도마 랭킹 1위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신재환은 예선에서 도마 1, 2차 시기 평균 14.866점을 획득해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신재환은 2일 결선에서 2012년 런던 대회 양학선 이후 이 종목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구기 종목에선 여자배구와 야구, 핸드볼이 2일 경기를 치른다. 숙적 일본을 꺾고 8강행을 확정지은 여자배구는 오전 9시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45년 만의 메달 획득을 향해 숨을 고른다. 


전날(1일)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9회 극적인 역전승(4-3)을 거두며 패자부활전 위기에서 벗어난 야구 대표팀은 오후 12시 조별리그에서 승리(6-5)를 거뒀던 이스라엘을 다시 만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 1위 팀간의 경기 승자와 맞붙고, 패하면 패자부활전으로 넘어간다. 선발 투수는 김민우(한화)로 낙점됐다. 

1승 3패로 고전 중인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조별리그 최종전 출격을 준비한다. 오전 9시 앙골라와의 경기를 통해 8강행을 기대한다. 


사진=연합뉴스, 배드민턴 이소희-신승찬, 체조 신재환, 여자 배구 대표팀, 야구 대표팀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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