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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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첫 영입은 GK...'맨유 유스 출신' 골리니 임대 이적 (BBC)

기사입력 2021.07.20 11:03 / 기사수정 2021.07.20 11: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의 이번 시즌 첫 영입은 골키퍼 포지션이 될 전망이다.

영국 언론 BBC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의 골키퍼 피엘루이지 골리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부임 후 첫 영입이 될 전망이다. 

매체는 "골리니의 임대 이적은 토트넘의 새로운 단장 파비오 파라티치의 주선 하에 이루어졌다. 이 이적은 다가올 2021/22시즌 종료 후 1500만 유로(약 203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하는 옵션이 함께 있다"라고 전했다. 

골리니는 지난 2020/21시즌 아탈란타에서 초반 십자인대 부상으로 7경기에 빠졌지만, 주전 자리를 다시 꿰찼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주며 불안함을 남겼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다시 주전으로 나서 총 25경기 26실점, 10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골리니의 경우 잉글랜드 무대 경험도 있다. 특히 2012년 3월, 17세의 나이에 피오렌티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축구를 경험했다. 2014년 여름에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해 성인팀에 데뷔했지만 두 시즌 뒤인 2016년 여름에 아스톤 빌라로 이적해 2부리그인 챔피언쉽리그로 이적했다. 

2016/17시즌 아스톤빌라에서 챔피언쉽 20경기를 뛴 골리니는 겨울 이적시장에 아탈란타로 임대를 떠난 뒤 정착에 성공했고 2018년 여름엔 아예 완전히 이적해 2018/19시즌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그는 4시즌 반 동안 세리에A에서 118경기 143실점, 31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현재 기복이 있는 주장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골키퍼 물색에 나섰고 여러 선수를 찾던 중 골리니 영입에 근접했다. 임대 후 완전 이적 조항이 들어가 있어 요리스와 자연스러운 주전 골키퍼 자리 교체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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