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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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7방 메가트윈스포' LG, SSG 14-1 꺾고 5연승 질주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1.06.22 21:2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뜨거운 타격감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고 5연승을 달성했다.

LG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5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39승26패를 만들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2연승이 끊긴 SSG는 35승 27패가 됐다.

LG 선발 임찬규는 7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진해수와 정우영이 뒤를 책임졌다. 16안타를 기록, 홈런 7방으로 구단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7타점으로 개인 기록까지 경신했다. SSG는 이태양이 5방의 홈런을 맞으며 5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고, 서동민, 하재훈에 이어 점수가 벌어진 9회 외야수 김강민이 깜짝 등판했다.

LG가 1회부터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김현수의 솔로포가 터졌다.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하는 시즌 10호포. LG는 2회 삼자범퇴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후 홍창기가 중전안타로 나간 후 이형종과 김현수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추가하고 4-0으로 달아났다.

SSG 마운드가 임찬규를 공략하지 못하는 사이 LG는 5회 3점을 더 내고 점수를 벌렸다. 선두 김재성이 볼넷 출루해 김용의의 희생번트에 진루, 홍창기가 중전안타를 치면서 1사 3루가 됐다. 그리고 이형종이 다시 담장을 넘기면서 단숨에 7-0을 만들었다.

LG는 6회에는 무려 6점을 더 뽑아내면서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선두 문보경이 솔로 홈런을 친 뒤 정주현도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투수가 서동민으로 바뀐 뒤 김용의의 2루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 상황. 이형종의 적시타가 터지며 정주현과 김용의가 들어왔다. 점수는 10-0. 그리고 김현수의 땅볼 때 주자 2·3루가 된 뒤 채은성의 스리런이 나오면서 13-0이라는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임찬규에게 1안타로 묶였던 6회까지 SSG는 7회말 최주환이 임찬규의 136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홈런을 만들어내며 어렵사리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 못했고, LG가 9회 등판한 김강민을 상대로 정주현이 홈런 한 방을 더 추가한 뒤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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