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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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라 그랜드 슬램+뷰캐넌 다승 공동 1위' 삼성, 두산 꺾고 4연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6.16 21:2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8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삼성은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면서 4연속 3연전 우세를 달렸다.

이날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3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하며 시즌 8승(2패)째를 거뒀다. 뷰캐넌은 이날 승리로 다승 부문에서 팀 동료 원태인(8승)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두산은 1회 말 선두 타자 박건우가 2루타를 쳐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정수빈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박건우가 득점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삼성이 금세 역전하고 나섰다. 삼성은 3회 초 선두 타자 김헌곤이 안타를 쳐 출루한 뒤 김지찬의 번트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1사 후 박해민의 투수 땅볼 때 1루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만루까지 기회를 확대했다. 이어 피렐라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했다.

피렐라는 이영하가 던진 초구 132km/h 슬라이더를 받아 쳐 비거리 130m를 날려 보냈다. 피렐라의 홈런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24번째 홈런으로 피렐라 개인 첫 만루 홈런이었다.

삼성은 7회 초 이원석의 2루타와 김헌곤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다음 타자 김지찬이 희생 번트를 대 1사 2, 3루로 기회를 키웠다. 이어 김상수의 유격수 땅볼 때 홈 송구는 늦었다고 판단한 박계범이 1루 송구마저 늦게 한 사이 또 한 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7회 말 선두 타자 양석환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며 허무하게 잃은 한 점을 바로 만회했다. 이어 허경민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출루한 뒤 박세혁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뷰캐넌을 내리고 곧바로 필승조를 가동했고, 이어 등판한 심창민이 삼진 2개를 섞어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임현준(⅔이닝)-우규민(⅓이닝)-오승환(1이닝)이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매조졌다. 오승환은 이날로 시즌 21세이브를 거두며 이 부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고아라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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