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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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미 "동생 한송이, 팀 우승하고 내게 천만 원 줘" (노는 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5.25 23:25 / 기사수정 2021.05.25 23:5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노는 언니' 한송이가 한유미에게 천만 원을 줬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캠핑을 떠나 허심탄회한 얘기를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들은 직접 준비한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유인은 한송이에게 "어렸을 때 많이 싸웠냐"라고 물었고 한유미는 "싸우지 않았다. 일방적이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세리는 "유미가 송이를 엄청 괴롭히게 생겼다"라고 말했다.

한유미는 변명에 나섰다. "둘이 같이 잘못을 하면 내가 첫째니까 내가 먼저 혼났다. 내가 혼나고 나면 한송이는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서 덜 혼났다. 내 입장에서는 같이 잘못한 건데 나만 더 혼나니까 싫었다"라고 설명했다.

남동생이 한 명 있다는 김유리는 남동생과 싸울 일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축구 선수 출신인 남동생은 합숙 생활로 싸울 일이 많지 않았고, 집에 와서도 자신이 무서워서 동생이 아무 말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유리는 아들이라는 이유로 집에서 남동생만 예뻐했다며 "얄미워서 뒤에서 꼬집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한유미는 동생 한송이가 엄마를 대할 때 서로 다른 태도를 취한다고 밝혔다. 엄마에게 시크한 편인 자신과 달리 한송이는 엄마에게 애교가 묻어나는 말투로 대해 비교가 된다고 말했다.

이에 한송이는 "언니는 오히려 사소한 것까지 모두 말한다"라며 "남자친구와 진지한 관계가 됐을 때 말하고 싶은데 언니는 다 말해버린다"라고 불평했다.

박세리는 자매 사이에서도 용돈을 주고받냐고 물었고 김유리는 최근 코로나19 이후로 자주 주고 있다고 답했다.

한유미, 한송이 자매도 서로에게 용돈을 줬다고 말했다. 한송이는 "언니가 먼저 프로로 데뷔했을 때는 저한테 용돈을 줬고, 언니가 은퇴하고 나서는 제가 언니 학비를 대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유미는 "송이 팀이 우승을 했을 때 얘가 우승 보너스를 많이 받았다. 그때 저한테 천만 원 줬다"라고 말했고 한송이는 "미쳤나 봐"라며 놀람을 드러냈다.

또한 정유인은 한송이가 5,000 득점을 했을 당시 해설을 맡았는데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한유미는 오히려 동생이라서 편파적으로 해설한다고 들릴까 봐 칭찬에 인색하게 대해 한송이가 서운해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송이의 4,500득점 당시에도 "축하합니다"라며 다소 무미건조한 칭찬을 건넸다고 말했다.

한송이는 한유미에게 "5,000득점에는 제대로 해설해라"라고 말했으나 한유미는 5,000득점에도 덤덤하게 해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에는 상승세를 보이는 여자 배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한송이는 "올 시즌을 잘 치렀으니까. 좋은 시청률이 나왔고 인기도 많아졌는데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된다. 인기는 많아도 실력이 떨어지면 안 된다. 저 역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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