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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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빈♥이상이, 세 번째 시험관 성공…"간절한 마음" (프리한닥터)[종합]

기사입력 2021.05.24 13:50 / 기사수정 2021.05.24 13: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이상이가 3차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는 3차 시험관 시술에 도전한 박동빈, 이상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동빈과 이상이는 시험관 시술 결과를 확인하러 병원에 들렀다.

이상이는 "처음이 아니라 세 번째라서 안 긴장되고 안 떨릴 줄 알았다. 그런데 오늘 정말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박동빈은 "연기를 40년 해도 떨리는 거랑 똑같은 거다"라며 "이 결과에 따라 다시 어떤 시도를 해야 되는 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주사도 맞아야 하고, 당신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게 힘들 것 같다"라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상이는 임신 수치를 위해 채혈을 하고, 결과를 듣기 위해 대기했다.

의사와 만난 박동빈은 "건방진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1차 때 당연히 임신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실망이 많았다. 2차 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난임치료를 해보면 부부가 항상 같이 오고, 같이 상담하는 부부가 좋은 결과가 있다. 남편이 용기를 주고 좋은 말을 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HCG 수치가 99가 나와서 임신 성공이다"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간절히 기다렸던 소식에 박동빈과 이상이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의사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관리를 잘해서 건강하게 낳을 때까지 잘해야 한다. 분만할 확률은 80%다. 다음에 아기집을 확인하고, 6~7주 차에 심박동을 확인하면 분만할 확률이 90% 이상으로 올라간다. 12주가 되면 유산할 가능성이 없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임신 성공 소식을 들은 이상이는 "드라마를 보는 게 이런 기분일까. 아직 상상이 안 된다"고 말했고, 박동빈은 "심장소리를 꼭 듣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상이는 "피검사로 임신 결과가 나와도 10일씩 계속 테스트기를 해보는 사람이 많다"라며 집에 돌아와 테스트기를 사용했다. 테스트기로 선명한 두 줄을 확인한 이상이는 "바라던 것을 보고 느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렇게 원했던 두 줄이 나왔다. 이미 알고 있는데도 정말 좋아서 계속 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동빈은 "두 줄을 보는 순간 '신비롭다'라는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정말 좋았다"라며 "좋은 건 좋은 거고, 지금보다 몇 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아이의 눈을 봤을 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상이는 "너무 유별나지도 무관심하지도 않은 가장 힘들다는 중간의 경계선에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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