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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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차범근·손흥민 미안"...사과 이유 (안정환FC)[종합]

기사입력 2021.04.23 17:50 / 기사수정 2021.04.23 17:0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안정환이 축구선수 이상형 월드컵을 하며 동료 선수들에게 사과를 연발했다.

22일 안정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FC'에 '이상형 월드컵! 안정환이 뽑은 최고 선수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안정환은 곽민선 아나운서와 스포츠해설가 서형욱과 포지션별 축구선수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공격수 부문 16강 '안정환vs호나우지뉴'에서 안정환은 "호나우지뉴가 지금 상태가 안 좋지만 너무하지 않냐. 저는 비할 바가 아니다"고 냉정하게 호나우지뉴를 선택했다.

'차범근vs펠레'에서 안정환은 "차범근 감독님한테 미안하다"며 펠레를 선택했다. 이어 "호나우두는 호나우지뉴보다 더 외계인 같다. 게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저처럼 살이 많이 쪘더라"라고 세브체코와 비교해서 호나우두를 골랐다.

"다른 스타일이다. 애매하다"며 고민하던 안정환은 '베르킴프vs손흥민'에서 베르킴프를 지목했다. 안정환은 "흥민이형 미안하다. 베르캄프의 축구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었던 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제가 따라할 수 없는 스타일의 선수"라며 공격수 최애 선수로 호나우드를 최종 선택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 안정환은 "솔샤르는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샤르vs스콜스'에서 안정환은 "저랑 연관이 있다. 괜히 '마리텔' 나가서"라며 솔샤르를 선택했지만, 솔샤르는 8강에서 지단에 패배했다.

미드필더 결승전 '바조vs지단' 중 한참 고민하던 안정환은 "부드러운 축구를 좋아한다. 두 분 다 부드러운 축구를 한다"며 바조를 최종 선택했다.

수비수 월드컵에서 '홍명보vs칸나바로'를 보자 서형욱은 "인맥 축구다"라고 웃었다. 이에 안정환은 "죄송한데 칸나바로가 낫다"면서도 "제 마음속 영원한 리베로 홍 감독님 뽑겠다"며 존경을 드러냈다.

수비수 중에서는 라모스를 최종 선택했다. 안정환은 "네스타와 라모스를 두고 패스를 했을 때 라모스가 더 어려울 것 같다"며 선택 기준을 밝혔다.

골키퍼 체흐까지 뽑은 안정환은 특히 지단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미드필더에서는 지단이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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