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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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송혜교, 나 싫어했다→5년 만에 건물주" (사랑을 싣고)[종합]

기사입력 2021.04.01 10:50 / 기사수정 2021.04.01 10:0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사진작가 조선희가 황금 인맥을 자랑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사랑을 싣고')에는 스타 작가 조선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원희는 "조선희 씨 하면 인연이 오래간다. 황금 인맥의 소유자다"라며 "스타들 중 가장 절친은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선희는 "가장 오래된 친구는 이정재 씨다. 27년 됐는데 요새도 가끔 연락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송혜교와는 처음에 사이가 별로 안 좋았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혜교가 저를 되게 싫어했다. 그때 혜교가 스무 살이라 약간 젖살이 있었다. 제가 '너 손목에 젖살 좀 가려야겠다'고 말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조선희 씨가 건물주라고 한다. 여기 있는 4층 건물이 조선희 씨 건물이다"라고 말을 건넸다. 조선희는 "처음 사진 시작할 때는 월세 56만 원에 창문도 없는 지하에서 스튜디오를 시작했다. 주인이 월세를 자꾸 올리니까 화가 났고 사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건물을 갖기까지 5년이 걸렸다"고 떠올렸다.

현주엽은 "회당 촬영료가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는데"라고 수입을 조심스럽게 물었다. 조선희 "1998년 즈음에는 한 회당 촬영료를 800만 원 받았다. 지금은 더 받는다"고 덧붙여 깜짝 놀라게 했다.

인맥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조선희는 "술자리와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한다. 소주 한 잔을 마시면서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런 친구들과 오래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현주엽은 "원래 사진작가가 꿈이었냐"라고 물었다. 조선희는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분이 사진동아리 선생님이시다. 대학교 가면 '꼭 사진 동아리에 들어야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어릴 때 사진이 많이 없어서 사진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조선희는 고등학교 친구를 찾아 나섰다. 그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서울의 한 사진 작업실을 방문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조선희가 작가 지망생 시절 친구에게 주었던 포트폴리오만 놓여 있었다. 조선희는 "직접 오진 않고 포트폴리오만 준거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조선희는 "내가 거친 말로 상처를 많이 줬나? 우리 인연은 여기까진가 보다"라며 영상편지를 남기기 시작했다. 이때 "선희야"라고 부르며 조선희가 찾던 고등학교 친구가 등장했고 그토록 찾던 친구의 등장에 조선희는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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