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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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만 생각했던 '상철 선배' 故 문지윤, 사망 1주기 [종합]

기사입력 2021.03.18 10:50 / 기사수정 2021.03.18 10: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문지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지 1년이 지났다. 

문지윤은 지난해 3월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상태가 심각해져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후 의식을 잃었는데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故 문지윤은 사망 일주일 전에도 SNS를 하며 근황을 전했고, 또 15년만에 광고촬영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져 대중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문지윤을 가까이서 지켜봤던 측근은 "오랜 세월 옆에서 지켜본 문지윤은 정말 열정있고 연기만 생각했던 친구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서 너무 안타깝다"면서 슬퍼하기도 했다. 

연예계 역시 문지윤의 안타까운 소식에 침통한 분위기였다. 배우 하재숙은 "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주던 내 동생.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라고 그를 추억했다. 이 외에도 문지윤과 인연을 맺었던 많은 배우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하나같이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히 쉬길"이라면서 애도하고 명복을 빌었다. 

문지윤은 1984년생으로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에서 김재원의 동생 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쾌걸춘향', '일지매', '얼마나 좋길래', '빅', '분홍립스틱', '메이퀸', '선덕여왕'과 영화 '돌려차기', '생, 날선생', '나의 PS 파트너' 등의 작품에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치근차근 쌓아나갔다. 

특히 지난 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상철 선배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한 문지윤은 원작인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과 주목을 받았다. 또한 문지윤은 연기뿐만 아니라 미술에도 관심을 보이며 전시회를 여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가족이앤티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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