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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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감독 "김진욱, 선발 100이닝 제한으로 관리" [사직:프리톡]

기사입력 2021.03.11 12:31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신인 김진욱을 선발로 기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허문회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신인 김진욱을 언급했다. 김진욱은 강릉고를 졸업하고 2021 2차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기대주다. 김진욱에 대한 질문에 허 감독은 "선발이다. (실전을 보고) 잘했을 때 선발"이라고 얘기했다.

단 이제 막 프로에 입문한 선수인 만큼 시즌을 치르는 기준점을 두기로 했다. 구단은 김진욱이 고교시절 강릉고의 에이스로 이미 많은 공을 던졌다고 판단했고, 현재 김진욱은 1군이 아닌 퓨처스팀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지난해에도 2년 차였던 서준원의 선발 이닝 소화를 130이닝으로 제한을 두고 이후 불펜으로 시즌을 마치게 한 바 있다. 허문회 감독은 "김진욱은 1군과 2군을 더해 100이닝을 기준으로 잡고, 한 경기에서 100구 이상을 던지지 않도록 결정했다. 구단에서 그렇게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빡빡할 수도 있겠다'는 의견에는 "팀에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미 이승헌, 서준원이 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진욱이 합류한다면 롯데의 선발 활용폭은 더 넓어질 전망. 김진욱은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오는 2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허문회 감독은 "아직은 어떤 상황이 될지 몰라 결정하기 어렵다. 시즌까지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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