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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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이다희, 괴물 된 김래원 떠났다…박혁권 악행 탄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09 07:40 / 기사수정 2021.03.09 01: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루카 : 더 비기닝' 이다희가 김래원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11회에서는 하늘에구름(이다희 분)이 지오(김래원)의 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오(김래원)는 딸을 위해 황정아(진경)와 손잡았고, 류중권(안내상)의 계획을 돕기로 했다. 지오는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인간의 수가 많아진다면 딸이 괴물 취급을 받지 않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늘에구름은 지오와 생각이 달랐고, "비정상이 많아진다고 그게 정상이 돼? 적어도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이 있고 못 할 짓이 있어"라며 만류했다.



지오는 "자기랑 다르면 다 비정상이야? 난 너 비정상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 난 그 인간이 가진 오만함을 다 깨버릴 거야. 있는 대로 가진 대로 살아도 된다는 걸 보여줄 거야"라며 발끈했다.

하늘에구름은 "너 진짜 괴물이 되기로 한 거야?"라며 물었고, 지오는 "딱 필요한 만큼만"이라며 밝혔다. 지오는 실제 류중권의 연구를 위해 혈액을 채취했고, 그 가운데 지오와 하늘에구름의 딸은 전기를 일으킨 후 기억 상실 증세를 나타냈다.

류중권은 기억 상실 때문에 엄마를 알아보지 못하게 될 거라고 말했고, 지오는 류중권에게 치료를 맡기기로 결심했다. 하늘에구름은 "나 죽어도 우리 아기 그 사람들한테 안 넘겨. 그래도 데려갈 거면 나 먼저 죽여. 그게 아니라면 우리 보내줘. 아기 데리고 병원부터 가야겠어"라며 반대했다.

그러나 지오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하늘에구름이 의식을 잃게 만들었다. 하늘에구름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딸에게 달려갔고, 실험대 위에 누워 있는 딸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하늘에구름은 딸을 안고 도망쳤고, 이때 이손(김성오)은 별장을 습격했다. 다행히 하늘에구름은 최진환(김상호)에게 도움을 받아 총격전 속에서 딸을 데리고 탈출했다.



하늘에구름은 최진환을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고, 최진환은 김철수(박혁권)가 하늘에구름의 부모를 살해한 진범이라고 폭로했다. 최진환은 하늘에구름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사람도 김철수라고 귀띔했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숨을 거뒀다.

또 지오는 하늘에구름을 따라잡았고, "나한테서 도망친 거야? 왜?"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늘에구름은 "네가 우리 부모님 죽이지 않았다는 거 알게 됐어. 그 덕에 어떻게든 살 힘이 생겼어. 난 네가 무서워. 우리 아기를 시험대에 올렸어"라며 고백했다.

지오는 "나라고 마음 편했는지 알아? 구름아. 네가 지금 받는 고통이 앞으로 아기가 받을 고통보다 중요해?"라며 괴로워했고, 하늘에구름은 "인간을 인간으로 완성시키는 가장 마지막 요소가 뭔지 알아? 옛날의 넌 그게 있었어. 근데 지금은 그게 없어"라며 독설했다.

결국 하늘에구름은 "넌 괴물이 아니야. 근데 우리가 너를 괴물로 만들었어. 우리만 떠나면 괴물로 안 살아도 되잖아. 미안해. 고맙고. 많이 사랑했어"라며 이별을 택했고, 지오는 "가지 마. 너까지 그러지 마. 사랑해"라며 절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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