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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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웹툰 작가로서 삶에 대한 고민 고백…욕먹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침착맨)

기사입력 2021.02.16 07:00



침착맨(이말년)과 주호민이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는 “기안84 인터뷰 1부 - 이제 웹툰이 힘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인 기안84가 현재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이제는 잘 먹고 잘 사는 축에 속하는데 약자 편에 선 웹툰을 그리는 것이 기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웹툰 작가라는 직업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고 연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지만 10년 넘게 하다 보니 힘들다” 등의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인생이란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마감에 쫓기는 삶을 살다 보니 그렇지 못했다는 것.

그는 “좀 있으면 40세니까, 40세 되면 좀 더 하고 싶은 거를 좀 더 해보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삶에 대해 고민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주호민과 침착맨이 질문하자 그는 어릴 적 꿈이 가수였다고 이야기하며 가수의 뜻이 있음을 다소 수줍게 내비쳤다. 이에 “댄스 가수하려고 하냐”라고 질문하자 “댄스 가수는 하면 욕먹는다”면서 “이제는 발라드 가수가 꿈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소망이 아직은 ‘개인적인 소망’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기안84는 “네이버도 무섭고 시청자도 무섭다”라며 언제 어떻게 날아올지 모르는 비판에 대한 두려움도 솔직히 드러냈다.

“욕을 많이 먹어서 위축되어 있는데 또 욕을 먹는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욕을 먹는 것 같다고 말하는 기안84.

실제로 이번 방송에서 기안84는 “욕먹는다”라는 표현을 상당히 자주 사용했는데, 이와 같은 모습은 그의 위축되고 불안한 심리 상태의 편린처럼 보여 ‘침착맨’ 유튜브 채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기안84의 인터뷰 풀영상은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침착맨’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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