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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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탱글다희 "미칠 것 같다" 우울증 괴로움 토로

기사입력 2021.02.05 12:14

백종모 기자


아프리카TV BJ 탱글다희가 우울증으로 인한 괴로움을 토로했다.

탱글다희는 5일 자신의 아프리카TV에 게재한 공지글에 "내가 어제 수면제를 먹고 방송을 켰더라. (방송 내용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엄청 울었다는 것만 기억 나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글도 수면제를 먹고 쓰는 것이다. 수면제를 먹어야 진실된 말을 할 수 있더라"며 요즘 심적으로 너무 힘든가 보다. 사실 미칠 것 같다. 며칠 쉬고 오겠다. 정신과 입원하고 치료받을까 한다. 형편이 안 좋아서 (방송 재개까지)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탱글다희는 인터넷 방송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어려움과 우울증 증세를 여러 차례 호소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난 원래 엄청 우울한 사람인데 웃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강박증 때문에 너무 힘들다. 사라지고 싶어. 방송이 너무 끝나면 너무 공허하다. 힘들다"고 적은 바 있다.

또한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 "우울", "온몸이 아프다"라며 비슷한 고충을 여러 차례 토로했다.

이번 아프리카TV 공지글에는 탱글다희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댓글이 다수 달린 상태다. 운영진에게 조치를 촉구하는 댓글도 보인다.

다음은 탱글다희의 공지글 전문.

어제 제가 수면제를 먹고 방송을 켰더라구요.

운영자님께 전화가와서 알게되었습니다

기억이 잘 나지를 않아서요. 엄청 울었단 것만 기억나요

강제종료당한듯 싶어요. 다시보기도 없어진거보니

요즘 심적으로 너무 힘든가 봐요. 사실 미칠 거 같아요. 운영자님도 방송 좀 쉬시는 게 나을것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며칠 쉬고 올게요. 형편이 너무 안 좋아서 그렇게 오래걸리진 않을거에요.  
제옆에 있어주셔서 감사해요.이것도 수면제먹고 쓰는거긴한데 수면제를먹어야 진실된말을 할 수있더라구요.

우래기들 저 금방 돌아올게요.

오래 걸리진 않을 거에요.

정신과 입원하고 치료 받을까 해요.

감사합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탱글다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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