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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주축 없지만 수비 더 강조" vs "김한별 없으니 리바운드 우위 목표"

기사입력 2021.01.04 18:5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인, 김현세 기자] 삼성생명과 하나원큐는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대결에서 주축 선수 없이 전력을 구상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직전 BNK와 경기부터 슬개골, 고관절에 부상이 생겨 이탈해 있다. 임근배 감독은 "병원 진단 결과 2주는 뛸 수 없다고 들었다. 회복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쉬고 있는데 당장 훈련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휴식기 뒤 운동 가능 여부를 판단하겠다. 다음 주쯤 상태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별 자리는 이명관이 채울 가능성이 전망이다. 임 감독은 "선수 본인에게는 기회"라며 "한별이가 있든 없든 열심히 해 줬다 보니 나올 선수였다"고 봤다.

하나원큐 또한 주축 선수가 몇 경기 동안 부상 이탈 중이다. 하나원큐는 주득점원 강이슬, 고아라 복귀가 아직이다. 이훈재 감독은 "둘이 없지만 그렇다고 '약해지지 말자'고 선수단에게 강조했다"며 "정신적 요소를 강조했는데 조금 더 집중해 주면 좋겠다. 누구의 팀도 아니다. 우리 팀이지 않느냐"고 했다.

하나원큐는 최근 5연패에 빠져 있다. 이 감독은 "승차가 많이 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다. 2라운드 때 서너 경기가 아쉬웠는데 그때 이기는 맛을 느꼈다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물러나고 싶지는 않다. 이렇게 끝나면 안 된다고 얘기하고 있다. 변화된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한별 없는 삼성생명과 경기하게 되는 데 있어서는 "공격 리바운드 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는 있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목표"라며 " 잡는 데 겁을 내지 않으면 좋겠다. 이슬이, 아라가 없다는 데 걱정하지 않으면 좋겠다. 약한 생각하지 말고 게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이슬은 다음 경기부터 복귀할 가능성이 크나, 고아라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임 감독 또한 강이슬, 고아라가 없는 하나원큐와 붙는 데 있어 끝까지 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수비를 강조했다. 상대가 기가 살면 분위기는 금방 바뀔 수 있다"며 "한두 개를 실수하면 그 순간에 선수들 밸런스가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감독들이 늘 상대 전력이 떨어질 때 더 신경 쓰고 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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