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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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렌, 크로아티아 지진 피해 국민에게 개인 소유 호텔 '무상 제공'

기사입력 2020.12.30 12:10 / 기사수정 2020.12.30 14: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데얀 로브렌이 자국에서 발생한 지진에 국민들에게 선행을 베풀어 화제다. 

로브렌은 29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소유한 크로아티아 서부 해안에 위치한 호텔에 지진으로 발생한 이재민들을 수용하겠다며 연락을 달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크로아티아의 중부 지방 페트리니아에서 지난 3일 간 진도 5.2, 4.7, 4.4의 연속된 지진에 이어 29일에는 진도 6.4의 대형 지진이 발생했다. 

크로아티아에선 현재 사망자 5명에 부상자만 최소 20명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이재민 숫자가 파악되지 않았을 정도로 지진 피해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로브렌은 자신이 보유한 4성급 호텔을 이재민들을 위해 제공하기로 했다. 로브렌은 이어 총 16명의 이재민 가족들을 호텔로 초대해 숙식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후 추가적으로 이재민들을 받을 계획이라고 SNS를 통해 전했다.

로브렌은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뛰고 있고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62경기에 나섰다. 그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조엘 호텔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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