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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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완투수 아리하라, 텍사스와 2년 계약 합의"

기사입력 2020.12.26 13:4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일본의 우완투수 아리하라 고헤이(28)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다.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아리하라는 텍사스와 계약기간 2년, 계약총액 600~700만 달러(약 77억원)에 입단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텍사스는 23일 아리하라 측에 입단을 제의했고, 최근까지 조율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마치고 지난달 26일 소속팀 니혼햄 파이터스가 공식 포스팅을 신청한 아리하라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이 유력하다고 전해졌으나 최종 행선지가 텍사스로 결정됐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26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7시까지 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 

2014년 드래프트 1순위로 니혼햄에 입단한 아리하라는 2015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2016년 11승9패평균자책점 2.94로 니혼햄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작년에는  15승8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 올해에는 8승9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아리하라는 텍사스에서 선발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시즌 후 코리 클루버와의 내년 계약을 포기, 랜스 린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하며 리빌딩에 나서 당장의 선발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교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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