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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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황민현, 다채로운 감정선 완벽 소화…든든+스윗 매력 폭발

기사입력 2020.11.25 13:40 / 기사수정 2020.11.25 13:40

강다윤 기자

‘라이브온’ 황민현이 다채로운 감정 변화로 고은택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24일 방송된 JTBC 화요드라마 ‘라이브온’에서는 고은택(황민현 분)이 돌발 방송사고를 낸 백호랑(정다빈)을 방송부에서 퇴출한 뒤 다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택은 지금까지 방송부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백호랑의 행동들이 후배들을 시켜 이뤄낸 것임을 알게 됐다. 이어 대형 방송사고를 내버린 백호랑과 날 선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방송실에서 퇴출해 방송 초반부터 긴장감을 절정에 달하게 했다.

고은택은 말뿐인 사과를 건네는 백호랑을 차갑게 거절하지만 백호랑을 향해 쏟아지는 악플을 보며 그녀의 행동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던졌던 모진 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 서로의 관계가 가까워지려던 순간 신발에 붙은 껌을 자신의 LP판으로 떼는 백호랑의 행동에 당황, 서연고 대표 앙숙다운 극과 극의 성향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이후 고은택은 백호랑의 방송부 복귀 후 지소현(양혜지)과 불편한 관계임을 알고 아나운서 인수인계를 진행할 때 서로의 마음을 면밀히 체크하고, 친구 도우재(노종현)의 연애 고민에 솔직한 조언을 하는 진중한 성격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체육 시간 반 대항 피구 대결에서 상대를 정확히 맞추는 운동신경까지 발산해 시청자들이 고은택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했다.

또한 고은택은 새 LP를 사기 위해 백호랑과 레코드 샵에 방문, “너 이런 거 좋아하잖아. 있어 보이는 거”라며 깜짝 선물을 건네고 저녁까지 함께 먹는 등 여전히 아웅다웅하며 말다툼을 벌이면서도 이전보다는 감정이 누그러진 미묘한 변화를 보였다.

이렇듯 황민현은 고은택이 처한 상황에 따라 분노, 공감, 당황, 진중함과 같은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해 극 몰입감을 더하는가 하면 극 곳곳에 보인 운동신경을 비롯한 고은택 본연의 능력치까지 자연스럽게 노출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라이브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라이브온’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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