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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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생애 첫 오프로드 도전기 "멋있게 살아야 한다" ('엄정화tv') [종합]

기사입력 2020.10.15 16:46 / 기사수정 2020.10.15 16:46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가수 엄정화가 생애 첫 오프로드 도전기를 공개했다.

14일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 '오프로드 해볼래? 차타고 산을 올라가본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엄정화는 친구와 오프로드를 하러 떠나는 길이었다. 엄정화는 "어제 와인을 그렇게 마시고 오늘 오프로드를 한다. 운전하다 토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정화는 오프로드 중 차가 뒤집어질 수 있다는 말에 "진짜?"하며 놀라기도 했다. 특히 친구가 "100m 절벽 아래로 떨어져서 갈비뼈 하나를 다친 사람이 있다"고 말하자 연신 감탄사를 터트렸다.


시작 전부터 엄정화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겁먹은 기색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운전석에 앉자 잔뜩 굳은 표정으로 "실감이 안 나고 왜 왔나 싶다. 되게 떨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운전을 시작한 엄정화는 "브레이크 너무 무섭다. 타이어 구멍 안 나냐"며 농담을 하고 웃는 듯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모습에 만족한 듯 "어울려?"하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어 엄정화는 "멋있게 살아야 한다. 그래야지 30대, 40대가 멋있게 살 수 있다"며 "나는 멋있는 언니를 보며 힘이 생겼다"고 자신이 멋있는 삶을 사는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여유도 잠시, 비탈길을 만나자 엄정화는 경악했고 "못 갈 것 같다"며 연신 괴성을 질렀다. 엄정화는 웃다가 울상을 짓는 등 급격한 감정변화를 보이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엄정화는 진입 신호에도 파르르 입술을 떨며 긴장했지만, 침착하게 핸들을 돌리며 험난한 돌길을 통과했다. 표정과 말은 잔뜩 겁을 내고 있었지만, 엄정화는 순조롭게 난코스를 통과했고, "여보, 나 해냈어!"라며 기뻐했다.

험한 돌길을 다시 만나자 다시 좌절해 땀을 삐질 흘렸지만, 엄정화는 가장 어려우 코스인 개울과 바위까지 완벽하게 주행에 성공했다.

엄정화는 "너무 무서웠다. 온 몸이 저리다"면서 "야호!" 소리를 지르며 정상에 오른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영상 말미, 엄정화는 메신저를 통해 "진짜 재밌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다신 안하고 싶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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