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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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승부수 "불펜, 오늘 쓸 수 있는 대로 쓸 것" [수원:프리톡]

기사입력 2020.10.15 16:3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오늘 쓸 수 있는 대로 쓸 것이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6차전에서 불펜 가용 자원이 더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KT는 14일 경기에서 3-5로 졌다. 선발 투수 배제성 뒤 하준호(⅔이닝)-손동현(1⅔이닝)-김민수(2⅓이닝)-이상동(⅔이닝)이 합계 2실점으로 버텼는데도 상대 필승조에게 타선이 막혀 뒤집지는 못했다.

이 감독은 "어제 승부를 걸고 싶었다"며 "최근 전유수, 유원상이 좋아졌는데 그 전 경기에서 투구 수가 많아 그럴 수 없었다. 그래도 어제 동현이, 민수가 나가 최소 실점으로 막아 줘 게임은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움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투수들이 좋았다. 결과적으로 졌지만 불펜이 적게 실점해 줘 게임은 됐다. 오늘은 기회가 되면 이전 경기에서 좋은 투구 내용은 쓴 투수를 기용하겠다. 내일 이닝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데스파이네가 나오는 날이니 오늘 쓸 수 있는 대로 쓸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늘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관련해서는 "잘 던질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번 등판부터 4일 간격으로 나서게 됐다. 체력적으로는 전혀 이상 없겠고, 이제 선발 투수로서 해 줘야 할 때 같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최근 모기업으로부터 보양식을 지원받고 있다. 소고기에 이어 이번에는 장어다. 이 감독은 "대표이사께서 잘하고 있다고 장어를 보내 오셨다. 선수 모두 좋아하고 있다. 오늘 잘 먹고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 많이 힘든 시기이지만 임직원께서 우리가 잘하고 있어 즐겁게 출퇴근하신다고 해 힘이 난다. 마지막까지 즐거움이 계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장 유한준은 "팀이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시키기 위한 중요한 시기에 그룹 대표님께서 특별 보양식을 지원해 주셔서 정말 든든하고 큰 힘이 된다.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에 소고기 지원으로 선수단 모두 배불리 먹었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 경기 힘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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