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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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원해"…'굿캐스팅' 이상엽이 전한 # 최강희 ♥라인 #예능 #OST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06.18 15:50 / 기사수정 2020.06.18 15:0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이상엽이 '굿캐스팅' 종영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SBS '굿캐스팅'에 출연한 이상엽의 종영 인터뷰가 열렸다.

'굿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 극 중 이상엽은 완벽한 학벌과 외모를 갖춘 일광하이텍 대표이사 윤석호를 연기했다.

이날 이상엽은 시즌 2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며 "감독님, 작가님을 조르고 있다. 너무 좋은 사람들과 같이 했다. 어제도 통화를 하고, 오늘도 다들 잘 하고 오라고 응원도 해줬다. 아주 오래오래 만나고 싶은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끝나면 배우들끼리 단체 메시지 방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 칭찬도 해줬다. 시청자분들과 함께 방송을 즐겼던 것 같다"면서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석호와 찬미(최강희 분)가 더 많이 나왔으면.."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상엽은 극 중 러브라인을 형성한 최강희(백찬미 역)와의 호흡에 긴장을 많이 했다고. 그는 "예전부터 내 이상형이었다"며 "다음에도 멜로를 하자고 했더니 웃으셨다. 한 번 더 하고 싶다. 시즌 2가 아니더라도 멜로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키스신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이상엽은 "컷을 많이 찍었다. 거의 1~2시간 찍은 것 같다. 석호가 찍은 신 중에 가장 힘을 주고 찍은 신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 때문에 NG가 많이 나기도 했다.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신을 찍으며 학생 연기를 하기도 했던 이상엽. 그는 "너무 어린 연기를 하려다 보니 감독님이 많이 잡아주셨 던 것 같다. 실제로 연기를 오버해서 한 경향이 있는데 감독님이 수위를 잡아주셨다"고 전했다.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쉴 틈 없이 작품을 해오고 있는 이상엽은 지난 2018년 종영한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이후 휴식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그는 "체력적 부담보다 멘탈적으로 부담이 있어서 슬럼프가 오기도 했다. 사람들과 하는 작업이다 보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었다. 그럴 때 집에 며칠 누워있으면 괜찮아졌다. 혼자 있으면 멍해지는데, 현장에 나가면 신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트레스 받고, 피곤할 때 포털사이트에 이상엽·이광수를 검색한다. '런닝맨'에 나왔던 영상을 아직도 본다"며 "'평일 오후 세 시의 연인'이라는 작품을 할 때 너무 다운되어 있었는데, 그때의 이상엽이 살 수 있었던 숨통은 '호구들의 감빵생활'이었던 것 같다"고 예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굿캐스팅' OST인 '빨간 책가방' 가창에도 참여한 이상엽은 "전날 잠도 못 잘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 1000번은 들은 것 같다. 주위 사람들한테도 추천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음원사이트에 제 이름을 치면 나오는 게 너무 신기했다. 30위 안에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들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SNS에도 자주 올렸다"고 웃음을 지었다.

'굿캐스팅'이 어떤 의미로 남을 작품일 것 같냐고 묻자, 이상엽은 "좋은 사람들을 얻게 해준 작품인 것 같다. 현장은 너무 즐겁고, 행복한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각인시켜 준 작품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상엽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신선했고, 늘 나오는 내용일지 언정 그걸 새롭게 연출해 주셨다. 또 그 안에서 새로운 글로 심어주셔서 많이 생각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으면서 보실 수 있었던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웅빈이엔에스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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