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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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장시환 첫 승+6회 6득점' 한화, SK 잡고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20.05.07 22:1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개막 3연전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한화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팀 간 3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서폴드의 완봉을 앞세워 승리했던 한화는 시즌 전적 2승1패를 만들며 첫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SK는 1승2패로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한화전 11연승을 달리는 중인 SK 선발 박종은 5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고, 트레이드로 이적 후 첫 등판에 나선 장시환이 6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첫 승을 올렸다. 1⅓이닝을 막은 정우람은 첫 세이브 달성.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3안타 2타점, 정진호와 하주석, 이용규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SK가 3회 만루 찬스 때 병살타로 득점하며 먼저 냈다. 한화가 5회 이용규의 안타와 도루 후 정은원의 적시타, 정진호의 땅볼과 도루 후 호잉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으나 SK가 곧바로 로맥의 땅볼과 한동민의 2루타를 엮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균형은 6회 와르르 무너졌다. 선발 박종훈이 내려가고 올라온 김주한이 김태균 병살타로 2사를 잡고 하주석과 최재훈, 이용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내려갔고, 이어 올라온 김택형은 정은원과 정진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김세현에게 넘겼다. 

그러나 김세현 역시 호잉, 이성열에게 볼넷을 밀어내기를 허용했고, 송광민에게 적시타까지 맞으면서 실점했다. 한화가 6회 한 이닝에만 6점을 쓸어담으면서 점수는 8-2. SK는 네 번째 불펜 김정빈이 올라와 김태균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간신히 위기를 진화했다.

SK는 8회 올라온 이태양을 상대로 김성현의 안타와 정진기 볼넷 후 고종욱의 2타점 3루타로 두 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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