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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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김재환 2점 홈런' 두산 청팀, 청백전 4-2 승리

기사입력 2020.03.16 14:4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국내 첫 청백전을 치렀다. 5회 약식 경기로 진행했고, 선발 투수는 청팀 이용찬, 백팀 유희관이 나섰다. 경기는 4-2로 청팀이 이겼다.

청팀 선발 명단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좌익수)-박세혁(포수)-이흥련(지명타자)-이유찬(2루수)-권민석(3루수)-박지훈(유격수) 순이다.

백팀은 허경민(3루수)-최주환(2루수)-오재원(지명타자)-오재일(1루수)-정상호(포수)-김인태(좌익수)-류지혁(유격수)-김대한(우익수)-안권수(중견수)가 차례로 나섰다.

선취점은 청팀이 냈다. 청팀은 1회 초 2사 1루에서 김재환이 2점 홈런을 쳐 앞서 나갔다. 김재환은 1볼 0스트라이크에서 유희관의 121㎞/h 슬라이더를 쳐 비거리 125m를 기록했다.

청팀은 유희관을 계속 위기로 몰아 갔다. 2회 초 2사 1, 2루에서 정수빈이 중견수 앞 안타를 쳐 추가 점수를 냈다. 유희관은 후속 타자 페르난데스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백팀은 2회 말 2사 후 김대한이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3루타를 쳐 추격 의지를 보였으나, 후속타가 안 터져 득점을 못 냈다.



청팀 선발 투수 이용찬이 내려가니 백팀에게 기회가 왔다. 백팀 타선은 채지선에게 2점을 빼앗았다. 정상호가 2타점 적시타를 쳐 1점 차까지 추격했다.

백팀이 쫓아 오자 청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사 3루에서 페르난데스가 백팀 구원 투수 최원준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도망쳤다. 그러면서 페르난데스는 2안타 멀티 히트를 완성하기도 했다.

백팀은 계속해서 추가 득점 기회를 엿봤으나 가로 막히는 데 그쳤다. 4회 말 2사 1, 3루에서 1루 주자 허경민이 도루 시도할 때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을 노려 봤지만, 타이밍상 여유 있게 잡히고 말았다.

그러고 나서 청팀은 5회 말 박신지를 올려 마지막 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경기를 끝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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