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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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윌벤져스에 감사"…'비스' 샘해밍턴, 못다한 대상 소감에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19 07:10 / 기사수정 2020.02.19 01:0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샘 해밍턴이 못다 한 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값찐멋찐살찐'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찐친, 샘 해밍턴·손진영, 최필립·서동원·최성조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MC들은 샘 해밍턴의 '외국인 최초 연예 대상'을 축하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그때 수상소감 준비를 아예 못했었다. 그래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MC 박소현은 "지대한 공을 세운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한 통 쏘셨냐"라고 물었고, 샘 해밍턴은 "매일 한 통 쏘고 있다. 지갑은 매일 열린다. 집에 가면 선물 가지고 왔냐고 기본으로 묻고 택배가 오면 자기 건 줄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샘 해밍턴은 아내와 윌리엄, 벤틀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상을 받고 나서 아내에게 '고생 많았다'라고 문자가 왔다. 아내가 그동안 방송하는 과정을 다 봤다. 일이 잘 안  돼서 호주로 돌아갈 생각을 했는데 한국에서 상을 받을 줄 상상도 못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아내에게 "내가 많이 고생했지만 네가 뒤에서 한참 더 고생했고 감사하다는 얘기밖에 없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또 윌리엄, 벤틀리에게는 "둘 덕분에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해. 앞으로 아빠 열심히 일할 테니까 지금 행복한 만큼 앞으로도 행복하자"라고 전했다.



절친 손진영은 "샘 해밍턴의 육아 방식을 보면서 애들도 힘들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들에게 인형 선물을 사 갔다. 그런데 형이 '감사하다고 해야지'라고 반복하면서 아이들이 할 때까지 감사 인사를 요청하더라. 애들이 약간 집착하는 아빠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샘 해밍턴은 "아이들이 혼혈이고 한국에서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2배로 더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밖에서 민폐 끼치는 것보다 집에서 훈육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감탄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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