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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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김재영♥설인아 눈물 키스…이태선 짝사랑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10 06:50 / 기사수정 2020.02.10 09: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태선과 김재영이 설인아를 두고 삼각 관계에 놓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75회·76회에서는 강시월(이태선 분)과 구준휘(김재영)가 다른 방식으로 김청아(설인아)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시월은 김청아가 학창 시절 따돌림을 당해 자살을 결심한 적 있다는 이야기를 떠올렸다. 강시월은 "너 좋은 경찰이야. 젠장. 곧 옷 벗을지도 모르지만"이라며 위로했다.

더 나아가 강시월은 "너 왕따시킨 계집애 누구냐. 이름만 말해. 내가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혼내줄게. 진짜. 나 위로 같은 거 잘 못해. 내가 뭐 네 남친도 아니고 확 껴안을 수도 없고. 답답하다. 아무튼 그동안 고생했다"라며 걱정했고, 김청아를 위해 노래를 불러줬다.



또 구준휘는 김청아와 점심을 먹기 위해 경찰서 앞에서 기다렸다. 김청아는 과거사 때문에 경찰 선배들로부터 소외당하고 있었고, 우연히 음식점에서 마주쳤다.

구준휘는 김청아가 음식점에 들어가기를 망설이자 경찰 선배들과 관계를 눈치챘다. 김청아는 "옛날 일 말했어요. 대장님한테. 세상에 비밀 같은 건 없는 거 같아서요. 내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다 말했어요"라며 털어놨다.

구준휘는 "그래서 지금 이거 네가 피하는 거야? 아니면 저 사람들이 널 피하는 거야? 김청아가 먼저 사람들을 피할 리는 없고 저 사람들이 피하는 거네. 너만 괜찮으면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며 설득했다.

김청아는 구준휘의 말에 용기를 냈고, 구준휘는 자연스럽게 경찰 선배들에게 먼저 인사했다. 구준휘는 경찰 선배들이 좋아하는 음식까지 주문했고, 김청아는 끝내 "죄송해요. 저 때문에 많이들 힘드시죠. 이제 와서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라 속상하긴 한데 저 때문에 지구대 분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할게요. 징계위원회가 열린다면 무슨 처분이 내리든 따를게요. 그때까지만 절 예전의 김청아 순경으로 대해주세요"라며 부탁했다.



뿐만 아니라 구준휘는 퇴근길에도 김청아를 기다렸고, 김청아를 따라가 운동하는 것을 지켜봤다. 김청아는 운동을 마친 후 바닥에 누웠고, 구준휘 역시 김청아 옆에 누웠다.

김청아는 "졌어요. 한 번을 못 이겼어요. 계속 발버둥 쳤는데도 완패하고 말았어요. 내내 지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앞으로도 계속 질 거 같아서 겁나요. 미안해요. 이 정도밖에 안 되는 나여서. 이런 나여서. 여기까지 밖에 안 되는 거 같아요, 나는. 되돌리고 싶어요. 그날 아침으로 돌아가고만 싶어요. 돌아가서 다시 선택하고 싶어요"라며 괴로워했다.

구준휘는 "그럼 내가 없잖아. 그때로 돌아가면 그 기차 타지 않으면 우리 못 만나잖아. 사랑해. 내내 지는 너를, 발버둥 치는 너를"이라며 입을 맞췄고, 김청아는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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