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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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주: 사라진 VIP' 풍성한 볼거리, 충무로 베테랑 제작진 총출동

기사입력 2020.02.06 11:5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가 충무로 대표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먼저 '엑시트' '호텔 델루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에서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뛰어난 CG로 주목받아온 박성진 감독은 '미스터 주: 사라진 VIP'에서 개성 넘치는 다양한 동물을 사실감 넘치게 구현하는 것에 가장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약 40여 종의 동물을 모델링은 물론이고 현실감을 높이기 위한 동물 모발 개발, 실감 나는 표정 구현을 위한 실사 동물들의 움직임 관찰 등 한국형 VFX 기술을 활용해 리얼리티를 살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우리나라 동물 연기 일인자인 김흥래 모션 디렉터가 합류해 살아있는 듯한 동물 모션과 생동감으로 영화의 재미를 살렸다. 또한 '마스터' '목격자' '공모자들'의 김정우 촬영감독은 사람과 동물의 팀플레이를 강조할 수 있도록 파편적으로 나누어 촬영하는 대신 긴 호흡으로 촬영해 동물들의 습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장면을 설계했고, '감쪽같은 그녀' '조선 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장춘섭 미술감독은 디테일한 설정을 녹인 공간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극 초반에는 동물을 싫어하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의 완벽주의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주태주의 공간을 모노톤으로 설정하며 성격을 드러냈고, 파트너 군견 알리와의 본격적인 버디 플레이가 시작되는 작품 후반부에서는 이러한 공간의 규칙을 무너뜨리면서 동물과 심적인 거리를 좁혀가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덕혜옹주' '8월의 크리스마스' 등 한국 영화의 대표 음악감독으로 손꼽히는 조성우 음악감독 역시 드라마틱 하고 생동감 넘치는 오케스트라 선율로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표현하며 할리우드의 디즈니 영화를 연상시키는 OST를 완성해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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