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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시알 감싼 솔샤르 "우리에게 모든 걸 주는 선수"

기사입력 2020.02.03 15:35 / 기사수정 2020.02.03 15:4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비난이 쏟아지자 제자를 감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 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5위를 유지하고 있던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밀려 7위까지 하락했다.

마르시알은 이날 경기에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마르시알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마르시알은 지난 노리치 시티와 경기 이후 3경기 연속 침묵했다.


맨유에서 활약했던 폴 인스는 이날 경기를 지켜본 뒤 "난 항상 마르시알이 탄산음료 같다고 말해왔다. 캔을 처음 열면 부풀어 오르고 금방 가라앉는다. 그게 오늘 마르시알이다"라며 비난했다. '레전드' 로이킨 역시 얼마 전 "마르시알의 형편없는 마무리는 맨유에서 커리어를 증명해준다"라며 쓴소리를 가했다.

솔샤르 감독은 마르시알을 변호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마르시알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고 있다. 마르시알은 1월에만 8경기를 뛰었다. 내가 맨유에 왔을 때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있다"면서 마르시알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잘 해주고 있다고 감쌌다.

이어 "마르시알에게 더 많은 지언을 해주고, 쉴 수 있을 때 휴식을 부여할 것이다"면서 "나는 마르시알과 함께해서 기쁘다. 피곤한 것은 알지만, 마르시알은 훈련을 게을리한 적이 없다. 난 마르시알에게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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