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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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델vs프랭클린, 생존을 건 맞대결

기사입력 2010.06.11 09:48 / 기사수정 2010.06.11 09:48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격투게 두 전설, 척 리델(40. 미국)과 리치 프랭클린(35, 미국)이 생존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13일(한국시간) 'UFC 115'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부활이냐 추락이냐 갈림길에 선 두 선수가 벼랑 끝 승부를 가린다.

리델과 프랭클린은 비슷한 시기에 각각 라이트헤비급과 미들급을 석권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최근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리델은 'UFC 71'에서 퀸튼 잭슨(미국)에게 패하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빼앗긴 이후 1승 4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최근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이번 경기마저 리델이 패한다면 은퇴를 할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플랭클린 역시 앤더슨 실바와 연속 타이틀 매치를 가졌으나 패하고 결국 체급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댄 핸더슨, 비토 벨포트에게 패하는 등 체급 조정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두 선수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기 위해 상당히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리델은 특유의 스텝으로 상대를 혼란 시킨 뒤 펀치로 상대를 쓰러트리는 아웃 파이팅의 귀재로 리치 또한 길어  프랭클린보다 공격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프랭클린은 정식 타격과 그래플링 실력이 모두 리델보다 뛰어나 전략적인 승부를 걸어 올 가능성이 커 승패 예측이 어렵다.

UFC 최고 인기 파이터들의 격돌인 만큼 국내 격투 팬들 또한 이번 대결에 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진=척 리델, 리치 프랭클린 ⓒ On Media 제공]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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