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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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나무 될 것"…'냉부해' 황바울, ♥간미연 위한 감동 프러포즈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0.15 11:50 / 기사수정 2019.10.15 11:48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황바울이 간미연에게 감동의 프러포즈를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간미연을 위해 깜짝 프러포즈를 선보인 황바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간미연은 녹화 도중 갑자기 들려오는 소 울음 소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스튜디오 뒷편에서 문이 열리며 황바울이 소 탈을 쓰고 등장해 간미연을 놀라게 만들었다.

황바울은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고 이내 탈을 벗어 간미연의 옆자리에 착석했다. 김성주는 "탈에 눈도 안 뚫려져 있어서 깜깜한 상태로 들어오셨다"고 말하자 황바울은 "앞으로 소처럼 열심히 일해서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의미였다. 그런데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진은 "우리 미연이 데려가주셔서 감사하다. 진짜 결혼을 안 갈까봐 슬슬 걱정이 됐는데 연하남을 만나서 제가 다 뿌듯하다"며 진심으로 두 사람을 축복했다. 이어 김성주가 황바울에게 간미연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지구상에서 이만한 여자가 없을 것 같았다. 더 늦어지면 제가 후회할 것 같아서 꽉 잡았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간미연을 위해 진심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 쪽지에는 "나랑 결혼해 줄래?"라는 멘트가 담겨있었고 두 번째 편지에는 "자기야, 많이 놀랐지?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한 프러포즈를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많이 늦어버렸어.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같이 걸어온 발걸음을 보면 우린 운명이었던 것 같다. 힘들 때나 어려울 때나 한결 같이 날 믿어주고 내 삶의 빛이 되어주어서 고맙다. 나도 자기가 기쁠 때나 힘들 때나 편히 쉴 수 있는 든든한 나무가 될게.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기와의 만남을 떠올렸을 때 간미연이란 한 여자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은 기억 밖에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결혼이라는 소중한 시작으로 자기에게 매일매일 행복만을 남겨주도록 노력할게. 정식으로 많은 증인이 모인 이 자리에서 간미연 당신만을 위한 한 남자가 되기를 허락받고자 한다. 황바울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단 한 사람. 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인 당신에게 청한다.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무릎을 꿇고 청혼했다.

이에 유진은 "감동적이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이연복 셰프 또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프러포즈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간미연은 완성된 요리를 맛 보다가 호박잎 쌈에 들어있는 반지를 발견했다. 황바울은 "이 반지를 알고 있을 거다. 사고 싶었는데 만지작 거리다가 그냥 왔다"며 직접 반지를 끼워주며 달달함의 끝판왕을 선보였다.

간미연은 "같이 커플링을 맞추고 나왔는데 이 반지가 너무 예뻤다. 그런데 가격이 높아 그냥 나왔었다"고 말하자 황바울은 "생각보다 굉장히 검소하다. 많은 사람들 만나봤지만 이렇게 진실되고 검소한 사람은 처음이었다. 그런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성공적으로 프러포즈를 마무리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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